0년차 벗어난 우리은행 최예원, 퓨쳐스리그에서 느낀 점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6: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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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스리그에서는 너무 일희일비했다. 여유를 지녀야 한다. 그리고 부족했던 몸싸움을 보완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많이 해야 한다”

2025~2026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025년 8월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렸다. 26명의 고교 졸업 예정자와 10명의 대학 졸업 예정자, 1명의 실업 팀 선수와 1명의 해외 활동 선수, 2명의 외국국적동포 선수가 참석했다. 역대 최다인 40명이 드래프트에 나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전체 6순위로 최예원(178cm, F)을 선택했다. 최예원은 당시 삼천포여고 재학 중이었던 슈터.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국가대표팀에서도 선발된 바 있다. 잠재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았다.

최예원은 드래프트 직후 “우리은행이라는 명문 구단에 가게 됐다. 너무 기쁘다. 설레기도 한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라며 우리은행으로 간 걸 기쁘게 여겼다.

그렇지만 모든 고교 졸업생들이 그렇듯, 최예원도 언니들과의 격차를 느꼈다. 피지컬과 힘부터 부족했다. 이로 인해, 최예원은 전술 훈련조차 제대로 하기 어려웠다. 체력 훈련을 거쳐야 했다.

그러다 보니, 최예원이 코트에 설 기회는 거의 없었다. 2025~2026 정규리그에서 1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고는 하나, 가비지 타임에 들어갔다. 프로 선수로서의 경험치를 쌓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프로’로서 첫 걸음을 딛은 최예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언니들과 함께 코트에 섰다. 그것 자체가 감사했다. 그렇기 때문에, 출전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 언니들과 더 뛰고 싶어서다”라며 데뷔 시즌을 돌아봤다.

그리고 최예원은 프로 선수로서 처음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7월 말부터 2026 ticketLINK WKBL 퓨처스리그에 나서기도 했다. 평균 10.3점 4.5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 25%(5/25)을 기록지에 남겼다.

최예원은 자신을 더 명확하게 확인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비시즌을 치열하게 보내야 한다. 즉, 자신의 땀에 목적성을 더해야 한다.

최예원는 먼저 “나처럼 어린 선수들이 퓨쳐스리그에서 기회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퓨쳐스리그 내내 쫓겼던 것 같다. 너무 일희일비했던 것 같다. 조금 더 여유를 지녀야 한다”라며 퓨쳐스리그에서 배웠던 것들을 이야기했다.

그 후 “체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또, 단점인 몸싸움을 보완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많이 해야 한다. 그리고 장점인 슈팅을 더 살려야 한다. 그렇게 해서, 언니들이 힘들거나 아프거나 쉬게 될 때, 내가 언니들을 편하게 쉬게 하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과제를 전했다. 팀원들을 위해, 자신의 업그레이드를 꿈꾸는 듯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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