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웠던 전반과 너무 달랐던 후반전 삼성의 슛감. 결국 역전패로 이어졌다.
서울 삼성은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경기에서 76-80으로 패했다. 이날 패하며 삼성은 시즌 전적 8승 12패를 기록했으며, 고양 소노와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이번 시즌 삼성은 3점슛 평균 11.1개, 성공률 38.2%로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외곽 화력을 보여줬다. 소노와의 직전 경기에서는 3점슛 6개 성공에 그쳤지만, 삼성의 외곽포는 이날 다시 불을 뿜었다.
1쿼터부터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득점을 가동했고, 이관희(190cm, G)가 좌측 코너에서 연속 3점슛을 꽂아넣었다. 이원석(207cm, F)이 6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힘을 보탰고, 삼성은 니콜슨이 쿼터 종료와 함께 3점슛과 상대 반칙까지 얻어내며 앞섰다.
삼성은 이근휘(188cm, F)의 3점슛으로 2쿼터를 시작했고, 한호빈과 이규태까지 3점슛을 더했다. 삼성은 전반까지 3점슛 8개를 67%의 높은 확률로 꽂아넣었고, 15점 차(50-35)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삼성은 후반 들어 흔들렸다. 3쿼터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렸고, 쓰리 가드를 내세운 가스공사의 압박에 고전했다. 삼성은 3쿼터 라건아에게만 11점을 내줬고, 67-60으로 격차는 줄어들었다.
삼성은 이근휘의 3점슛으로 4쿼터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신승민에게 3점슛, 양우혁에게 돌파 득점을 내주며 쫓겼다. 결국 삼성은 기세를 올린 가스공사에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이근휘, 한호빈, 니콜슨의 3점슛 시도는 모두 림을 외면했다.
삼성은 이관희의 연속 4점과 니콜슨의 자유투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76-76으로 맞선 경기 종료 52초 전 라건아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다. 이근휘가 13초를 남기고 재역전 3점슛을 노렸지만, 이마저 무위에 그쳤다. 결국 삼성은 막판에 무너지며 17점 차까지 앞섰던 경기를 내줬다.
이날 삼성은 전반 3점슛 성공률 67%(8/12)를 기록했지만, 후반에는 18%(2/11)에 그치며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삼성 김효범 감독은 후반에 식어버린 슛감에 대해 "스위치 상황 대처가 잘 안됐다. 인사이드에서 공격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단발성 공격이 많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까지 완벽했던 삼성의 공격은 후반 들어 급격히 무뎌졌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외곽이 림을 외면했다. 잡을 수 있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뼈아팠고, 이제는 분위기 반전이 절실해졌다.
한편, 삼성은 13일 울산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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