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리뷰] ‘전략 이탈’ 성균관대, 여전했던 저력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5 15:13:55
  • -
  • +
  • 인쇄

성균관대는 졸업생들이 빠졌지만,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에 성공했다.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는 김상준 감독 부임 이후 빠르게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리그 리그 4강과 MBC배와 종별 선수권 대회 우승 등 화려한 성적을 이어가며 시즌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왕중왕전 4강 진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졸업하며 조금은 불안한 출발을 가졌다.

이에 김 감독은 본지와 통화를 통해 “동계훈련 때만 해도 많이 불안했었다. 잘했던 선수들이 많이 빠졌는데 수급이 크지는 않았다. 그래서 코치들이 더 많이 신경을 썼다. 공수 밸런스를 맞추고 패스를 더 강조하며 팀을 하나로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은 7승 7패로 간신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 잘 나갔던 분위기를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김 감독은 “시즌 초반에 센터가 없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준 덕분에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 수비에서도 상대 실책을 유발하고 스틸하고 속공까지 잘 풀어줬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였던 외곽 슈팅도 너무나도 잘 들어갔다”라며 시즌 초의 상승세에 대해 전했다.

계속해 “하지만 연세대 전 이후 선수들의 잔 부상도 생기고 정신적으로 풀리기 시작했다. 만약에 시즌 초반에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다면 더 좋았던 시즌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일단 플레이오프는 갔으니 작은 성과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라는 아쉬움도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에 (송)동훈이가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후 본인의 페이스를 찾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리고 (안)정욱이가 아직은 자기 포지션을 확실히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원래 포워드를 보던 선수여서 더 헷갈려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인사이드에서 잘 버텨줬다. 좀만 더 적응하면 될 것 같다”라며 송동훈과 안정욱을 언급했다.

대학리그가 끝난 이후 성균관대는 선수들에게 10일의 휴식을 줬다. 이후 이달 20일부터 다시 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다 보니 충분히 휴식하라고 휴식기를 줬다. 빠르게 건강하게 돌아오는 게 관건이다. 그리고 이제 MBC배나 종별대회, 플레이오프가 남아있다. 관건은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다시 타는 것이다. 그때 잘됐던 플레이들을 다시 생각하며 준비할 것이다”라며 연습 계획을 전했다.

아직 다른 대화나 플레이오프가 남은 상황인 만큼 성균관대는 더 많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다. 과연 성균관대가 시즌 초반의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