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웰이 바라보는 시카고는 잠재력을 갖춘 팀이었다.
시카고 불스는 지난 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 정식 플레이오프 진출은 2021~2022시즌이 마지막이었다. 이후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는 올랐으나, 플레이오프에는 진출에 실패. 계속해서 아쉬운 시즌만 보냈다.
그러나 이번 여름 구단은 완전히 새로운 방향을 잡았다. 브라이슨 그레이엄을 새 농구 운영 총괄로 앉혔고, 티아고 스플리터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전체 4순위로 케일럽 윌슨(208cm, F)을 지명했고, FA 시장에서는 노먼 파웰(193cm, G-F)을 2년 4,5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이제는 완벽하게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카고다.
특히 파웰의 합류는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파웰은 지난 2015~2016시즌 데뷔한 베테랑으로 훌륭한 3점슛 능력을 바탕으로 리그에서 살아남았다. 그리고 2021~2022시즌부터는 최고의 슈터 중 한 명으로 떠올랐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에 합류했다.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었던 파웰은 평균 21.7점 3.5리바운드 2.5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8%를 기록.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팀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며 시카고 불스로 향하게 됐다.
이제 파웰은 조시 기디(203cm, G-F), 마타스 부젤리스(203cm, F)가 이끄는 젊은 로스터에 합류했다.
파웰은 'Fadeaway World'와 인터뷰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정말 좋아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동시에 정말 나빠질 수 있는 잠재력도 있다"라며 극과 극의 가능성을 모두 인정했다.
이어, 팀을 향한 세간의 낮은 기대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잠재력이 많은 팀에 있다. 언론에서는 우리를 낮게 평가하고, 우리가 충분하지 않다는 등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는 걸 안다. 하지만 나는 그런 자신감을 심어주는 데 정말 집중하고 있다.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고, 우리 스스로에 대한 기대치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가 우리에게 갖는 기대치도 끌어올릴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웰의 말처럼 시카고가 가야 하는 길은 여전히 멀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야 하고 기디, 파웰 등이 팀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반대로 모든 선수들에게 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과연 파웰이 시카고의 리빌딩의 핵심 조각이 될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시카고가 빠르게 리빌딩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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