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가 주형근(49) 신임 사무국장을 선임을 알려왔다.
신임 주 국장은 2007년부터 2020년까지 SK 사무국에서 13년 동안 기획, 마케팅, 운영 팀장 등을 역임한 SK 농구단에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후 지난 해까지 스포츠 기획팀으로 자리를 옮겨 전력 기획과 펜싱 협회 후원 등으로 스포츠에 대한 식견을 넓혔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주 신임 사무국장은 자신이 13년 동안 경험했던 농구단으로 컴백, 지난 20년에 가까운 스포츠 마케팅 노하우를 실무 책임자로서 펼칠 수 있는 기회와 마주했다.
본지와 전화 연결이 닿은 주 국장은 먼저 “농구단을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돌아와 보니 당시 선수들 중 5명 정도가 남아있다. 좀 어색한 느낌이 들긴했다. 김태술(현 스포티브 해설위원) 드래프트 당시 운영팀으로 농구단에 합류했다. 이후 1년 만에 운영 팀장을 맡았다. 연봉 협상 등이 주요 임무였다. 당시 선임자가 현재 장지탁 부단장님이었고, 1년 만에 사무국장으로 자리를 옮겨갔고, 내가 팀장을 맡게 되었다. 그리고 12년 동안 농구단에 있다가 떠났다. SK 스포츠단은 끈끈함, 패밀리즘 같은 것이 있다. 늘 훈훈하고 인간미 넘치는 분위기에서 업무를 했다. 그리고 능동적으로 책임지고 하는 문화가 있었다. 좋은 추억이 되었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연이어 주 국장은 “구두로 먼저 사무국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솔직히 한번 해보고 싶은 자리기도 했다. 사무국장은 지휘도 있지만, 책임도 큰 자리다. 단장님과 부단장님이 기회를 주셨다. 감사하다. 또, 전임 김승택 사무국장이 입사 동기다. 잘해주었다. 후임으로 가게 책임이 크다. 내부적인 구조 상 내가 잘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셨다.”고 전했다.
또, 주 국장은 “조직 문화가 능동적이다.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팀원이라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을 해야 한다. 농구단에 와서 2년 차부터 연봉 협상을 스스로 진행했다. 4년 전 13년 동안 농구단에 있으면서 연봉과 관련한 것들을 스스로 정리했다. 물론 컨펌은 받아야 하지만, 내가 스스로 해야 했다는 것에 자긍심이 있다. 노하우도 있다.”고 전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주 국장은 “당시 스포테인먼트를 기획했던 때였다. 팀원, 담당할 것 없이 많은 토론과 대화를 통해 스포테인먼트를 만들었다. 지금의 뿌리라 할 수 있다. 당시 경험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 스스로 해야하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이었고, 경험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주 국장은 통화 내내 ‘신뢰 혹은 믿음’이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4년 전 농구단에 근무할 때 느꼈던 느낌 그대로였다.
주 국장은 “예전부터 신뢰를 중요시했다. 스포츠 단은 인간미 넘치는 분위기 필요하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물론 비즈니스는 필수다. 그래도 문화는 인간미가 필요하다. 연봉 협상을 할 때도 힘든 부분, 지원에 대한 것들, 그리고 구단이 백업을 해주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모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인간적인 교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믿음을 통해 서로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지난 4년간 밖에서 본 농구단 이야기가 궁금했다.
주 국장은 “문경은 감독님 마지막 시즌에 농구단을 떠났다. 당시는 좀 안타까운 느낌이 있었다. 이후 전희철 감독님이 오셔서 통합 우승을 했고, 계속 좋았다가 지난 시즌에 좀 안타까웠다.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이 나오면서 4위에 올랐다.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보니 그랬다고 본다. 그래도 EASL에서 성적을 냈고,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잘 해냈다고 본다.”며 농구단을 떠나있음에도 계속 관심 안에 두고 있었음을 전해 주었다.
또, 주 국장은 “전 감독님하고 오래된 사이다. 믿음이 있다. 앞선 시즌에 비해 전력 공백이 있을 것 같다. 백업이 부족해 보이기는 한다. 감독님에게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 속에 오히려 위로를 받았다(웃음) 선수 구성과 관련해 교감을 나누고 있다. 믿음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마지막 주제는 사무국장으로 자신의 역할과 철학이다. 주 국장은 ‘가교 혹은 서포터’를 강조했다.
주 국장은 “나는 사무국 내에서나 선수단의 서포터나 가교 역할을 하려 한다. 어려운 이야기들을 서로 쉽게 전달하고 이해시킬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부드럽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싶다. 단, 원칙은 지켜야 한다.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관계를 스무스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 국장은 “지금 스텝은 거의 SK 농구단을 거쳐간 인물들이다. 동거동락했던 사이다.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사무국을 끌어가겠다. 이제 기존 선수들과 연봉 협상을 해야 한다. 쉽지 않은 일이다(웃음) 지금 있는 선수들이 SK에서 행복 농구를 했으면 좋겠다. 물론 성적도 좋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지난 3년 동안 가장 아쉬었던 시즌을 지나친 SK다. 적지 않은 짐을 안고 출발 선상에 선 새로운 주형근 사무국장이다.
사진 제공 = 서울 SK나이츠 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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