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레전드'가 말하는 토론토, "동부 최강의 팀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 것"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6 1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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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가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론토 랩터스는 이번 비시즌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과거 토론토에서 활약했던 카와이 레너드(201cm, F)를 데려왔다. 그러면서 반대급부로 브랜든 잉그램(206cm, F), 그레이디 딕(196cm, G)과 함께 2031년, 2033년 1라운드 지명권(비보호), 2027년 1라운드 지명권 스왑, 2030년, 2033년 2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줬다.

레너드는 2018~2019시즌을 앞두고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트레이드되며 토론토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단 한 시즌을 뛰었지만, 그 한 시즌으로 프랜차이즈 역사를 새로 썼다. 당시 파이널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서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고, 시리즈 평균 28.5점을 기록하며 파이널 MVP에 올랐다. 이는 구단 창단 이후 첫 우승이었다.

그러나 우승 직후 그는 곧바로 FA로 클리퍼스에 합류하며 토론토를 떠났다. 클리퍼스에서 6시즌을 보낸 레너드는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65경기에 출전해 평균 27.9점 6.4리바운드 3.6어시스트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올-NBA 세컨드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클리퍼스가 레너드에게 원하는 수준의 연장 계약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관계에 균열이 생겼다. 반면 토론토는 레너드에게 연장 계약을 약속했고, 결국 그는 다시 캐나다행을 택했다.

레너드의 토론토행에 동부의 판도도 바뀔 수 있는 상황.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가 합류한 마이애미 히트, 레너드가 합류한 토론토, '디펜딩 챔피언' 뉴욕 닉스, 클리블랜드 케벌리어스, 타이리스 할리버튼(196cm, G)이 복귀하는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다양한 팀들이 우승을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토론토의 레전드인 빈스 카터가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그는 '커즌스' 팟케스트에 나와 "나는 레너드와 스카티 반즈의 듀오가 마음에 든다. 두 선수만으로도 수비, 스위치, 골밑 보호가 다 가능하다. 스틸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더 빠른 농구를 할 수 있게 된다"라며 두 선수가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또한, "그들이 동부 최강의 팀이 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그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정말로 강한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레너드는 토론토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선수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약 7년 만에 다시 복귀했다. 과연 레너드가 합류한 토론토가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레너드가 건강하고, 다른 선수들이 그를 도와야 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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