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삼성은 2025~2026시즌 종료 직후 김효범 삼성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새로운 감독을 빠르게 선임해야 했지만,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았다. 모든 구단들이 비시즌 훈련을 시작했을 때에도, 삼성의 감독은 발표되지 않았다.
그리고 7월 16일. 예기치 못한 소식(?)이 들려왔다. 삼성이 새로운 사령탑을 발표한 것. 유력 후보 중 하나였던 김상식 감독이 선임됐다. 김상식 삼성 감독은 앞으로 80일 동안 2026~2027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사실 김상식 삼성 감독이 누구보다 답답했을 수 있다. 긴 시간 동안 삼성의 대답을 기다렸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나뿐만 아니라, 많은 후보자 분들이 미팅을 했을 거다. 그런데 상황을 알 수 없었다. 그 사이에, 여러 소문이 돌았다고 하더라(웃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면접을 본 후,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그러다가 임근배 단장님으로부터 ‘감독이 됐다’라고 말씀을 들었다. 다시 기회를 얻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삼성 감독으로 선임됐을 때의 감정을 덧붙였다.
기다림은 끝났지만, 더 어려운 시간이 김상식 감독 앞에 찾아왔다. 위에서 살짝 이야기했듯, 김상식 삼성 감독은 짧은 시간 동안 팀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2026~2027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김상식 삼성 감독은 “삼성도 정말 중요한 시기에 놓였다. 그렇기 때문에, 내 임무는 하나다. 나아지는 삼성과 이기는 경기를 팬 분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선수들을 빨리 끌어오려야 한다. 긴 시간은 아니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빠르게 파악해야 한다. 다만, 농구와 관련된 내용을 만들기 전에, 팀워크부터 다져야 한다. 농구는 팀워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라며 첫 번째 철칙을 강조했다.
그 후 “선수들의 역량을 끌어내야 한다. 그 후에 우리만의 색깔을 입혀야 한다. 아직 정확한 컬러를 말씀드리기 어렵겠지만, 우리만의 컬러를 빠르게 찾아야 한다”라며 ‘팀 컬러’를 언급했다.
계속해, “이번 시즌에는 기존 멤버 그대로 운영해야 한다. 이들을 더 잘하게끔 해야 한다. 기존 선수들의 장점을 더 살리고, 어린 선수들을 육성해야 한다”라며 선수단 운영 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삼성은 1옵션 외국 선수를 빠르게 찾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김상식 삼성 감독은 “후보들을 먼저 본 후, 빠르게 정해야 할 것 같다. 다만,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겠다”라며 ‘외국 선수 선발’을 중요하게 여겼다.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빠른 판단 속도’를 염두에 뒀다. 삼성의 준비 과정이 다른 구단보다 많이 늦어졌기 때문이다. 김상식 삼성 감독이 이를 누구보다 잘 아는 듯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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