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18년 만에 MBC배 결승에 올랐다.
한양대는 27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37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성균관대와의 남대부 4강전에서 이승우(17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표승빈(15점 11리바운드), 박성재(14점) 등의 활약을 묶어 79-77로 이겼다.
한양대는 이날 승리로 MBC배 결승에 올라섰다.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결승 진출. 한양대는 28일 연세대와 단국대의 4강전 승자와 우승을 두고 다툰다.
성균관대는 김수환(22점)과 조은후(21점)가 43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은 성균관대의 분위기였다. 강한 프레스로 흐름을 바꿨다. 압박 수비와 이에 이은 속공이 연달아 나온 성균관대는 14-7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송동훈과 김수환의 정확도 높은 점퍼도 더해진 성균관대는 확실한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가 되자 한양대가 서서히 반격을 시작했다. 한양대는 박성재가 발빠르게 움직이며 득점을 만들어냈고, 이승우도 과감한 공격으로 점수를 올렸다. 여기에 김민진의 외곽 지원사격도 더해진 한양대는 2쿼터에만 20점을 퍼부으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반면, 성균관대는 여러 선수들을 기용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한양대의 흐름을 끊지 못하며 우위를 내줬다.
성균관대는 김수환을 필두로 추격을 펼쳤다. 김수환은 적극적인 공격을 선보이며 성균관대를 이끌었다. 프레스 수비도 다시 위력을 발휘한 성균관대는 한양대와의 격차를 좁히며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마지막 쿼터 답게 4쿼터는 접전이었다. 양 팀은 계속해서 역전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한양대는 이승우가 공격의 중심이었고, 성균관대는 조은후가 공격을 책임졌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는 경기 종료 2분 전까지 계속됐다.
마지막 승부처, 한양대가 조금씩 앞서갔다. 김민진의 2점도 더해진 한양대는 79-74까지 도망갔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 한양대는 실책을 연발하며 승리를 굳히지 못했다.
반면, 성균관대는 송동훈의 3점으로 목숨을 연장했다. 그러나 조은후가 결정적인 공격에서 실책을 범했고, 경기 종료 직전 공격도 실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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