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청주 KB를 68-66으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6승 7패로 3위 부산 BNK(6승 5패)를 1게임 차로 쫓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우리 팀의 모토는 ‘열심히 뛰는 것’이다. 우리는 그 점에 충실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KB 역시 열심히 뛰는 팀이다. 박지수가 안 뛰더라도, 우리가 감당하기 쉽지 않다”라며 ‘열정’을 강조했다.
키워드를 전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유)승희를 오래 뛰게 하는 건, 감독으로서 조심스럽다. 다만, 승희의 컨디션이 운동을 오랜 시간 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승희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싶다”라며 ‘유승희’를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스몰 라인업을 내세웠다. 김단비(180cm, F)와 유승희(175cm, G)를 프론트 코트진에 포함시켰다. 우리은행의 높이는 분명 낮았으나,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3분 23초 만에 10-2로 앞섰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야투가 림을 외면했다. 그 후 KB의 속공과 마주했다. KB의 스피드를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여기에 턴오버까지 겹쳤다. 하지만 이민지(177cm, G)가 9개의 3점을 폭발했고, 김단비가 경기 종료 1분 12초 전 역전 결승 3점포(68-66)를 성공. 우리은행은 ‘대어’ KB를 낚았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우리가 그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김)단비의 출전 시간을 30분으로 맞췄다. 마음을 비우고 KB전에 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나는 한 게 없다. 그런데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그리고 (이)민지가 너무 잘해줬다. 민지 때문에 이겼다”라고 덧붙였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전 “시즌 두 번째 주말 백투백을 한다. 선수들이 주말 백투백에 조금 더 익숙해지면 좋겠다(웃음). 하지만 체력 부담을 분명 안을 거다. 또, 첫 경기를 잘 치러야, 다음 날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라며 ‘주말 백투백’부터 언급했다.
이어, “(박)지수가 오면, 우리 팀의 전력 상승은 당연하다. 또, 지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고 있다. 그리고 기존 선수들이 잘 버텨야, 우리가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다”라며 좋은 경기력의 전제 조건을 설명했다.
KB는 경기 시작 3분 23초 만에 2-10으로 밀렸다. 하지만 강이슬(180cm, F)이 3점을 넣은 후, KB는 자기 리듬을 조금씩 찾았다. 1쿼터 종료 3분 6초 전 11-10으로 역전했다. 본연의 리듬을 완전히 회복했다.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이 힘을 냈다. 박지수(196cm, C)의 골밑 공격도 위력을 발휘했다. 그 결과, KB는 37-33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12초 전 역전 3점포를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공격했으나, 열세를 복구하지 못했다.
김완수 K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가 수비 전술을 잘못 짰다. 이민지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줬다. 이민지의 날이었다(웃음)”라고 말했다.
경기를 돌아본 김완수 KB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컨테스트(블록슛을 위한 동작)를 빠르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민지에게 점수를 계속 줬다. 내가 조금 더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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