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첫 승 신고’ 황준삼 건국대 감독, “1승 하기 힘들다. 매 경기 너무 치열하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5-01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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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천안/박종호 기자] 연장 접전 끝에 이번에는 웃은 건국대다.

건국대는 1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기에서 상명대를 만나 83-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첫 승에 성공한 건국대다.

건국대의 이번 시즌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강팀들 만나 접전까지는 끌고갔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을 넘기지 못하며 4연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5연패의 길목에서 만난 팀은 상명대였다.

건국대의 출발은 다소 좋았다. 에너지를 이용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이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이재현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전기현을 앞세워 22-18로 1쿼터를 마쳤다. 문제는 2쿼터와 3쿼터였다. 상대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특히 3쿼터에는 윤용준에게 11점을 헌납하며 점수 차는 최대 17점까지 벌어졌다.

건국대는 42-56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리고 쿼터 중반까지 흐름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수비에서 집중했다. 거기에 여찬영이 공격에서 살아났다. 점수 차는 조금씩 좁혀졌다. 그리고 전기현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결국에 70-70을 만들었다. 비록 마지막 백경의 슈팅이 빗나갔으나, 승부는 연장으로 항했다.

그렇게 연장까지 간 접전. 건국대의 수비는 여전히 단단했다. 수비 성공 후에는 빠르게 달려나가며 득점했다. 그렇게 4쿼터 막판의 흐름을 유지한 건국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첫 승을 거둔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1승 하기 힘들다. 매 경기 너무 치열하다. 지난 경기도 그렇고 피로가 누적됐다. 선수들의 발이 안 떨어진다. 그래도 4쿼터에 수비부터 하자고 했다. 수비로 신이 나니 발이 떨어졌다. 그 덕에 연장까지 갔다. 오늘은 선수들에게 ‘이번만큼은 고비를 넘겨보자’라고 했다. 실제로 으샤으샤해서 고비를 넘겼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즌 시작이 좋지 않았다. 프레디랑 (김)준영이가 나가면서 약해졌다. 그래도 첫 경기를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래도 연패 중에도 끝까지 잘 싸웠다. 오늘은 고비를 넘겨서 다행이다. 이 계기로 더 올라가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황 감독이 강조한 것은 ‘수비’였다. “12점 차 벌어졌어도, 선수들에게 괜찮다고 했다. 제일 안 되는 것이 수비 로테이션이었다. 그래도 그것을 끝까지 했다. 리바운드도 잡았다. 그렇게 업이 되니깐 아이들이 힘을 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주축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건국대다. 황 감독 역시 “6월부터는 경기가 타이트하게 있다. 선수들을 더 기용해야 한다. (김)태균이도 생각보다 많이 뛰고 있다. 본인이 이겨내려고 하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도 더 많이 기용해야 한다”라며 로테이션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경기가 단국대다. 그 경기 후에 텀이 있다. 그래서 그때까지는 총력적으로 해야 한다. 그 후에 시간이 있으니, 다시 잘 맞춰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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