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가 트레이드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The Athletic』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보스턴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트레이 머피 Ⅲ(포워드, 203cm, 93kg)를 노릴 후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트레이드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려진 것처럼 얼마나 의욕적일지는 의문이나, 현지에서 여러 가능성이 대두되는 것을 보면, 보스턴이 아데토쿤보를 원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게다가 팀의 간판급인 제일런 브라운을 매개로 트레이드에 나서길 바라고 있다. 마침 뉴올리언스가 브라운에 관심을 보인 것도 눈길을 끈다. 즉, 아데토쿤보가 보스턴으로, 브라운이 뉴올리언스로, 다른 유망주나 지명권이 밀워키로 향하는 것도 가능하다. 브라운이 보스턴에서 뛰는데 만족스럽지 않다면, 만들어질 법한 다자 간 거래다.
단, 보스턴이 아데토쿤보를 데려가는 것은 여러모로 쉽지 않다. 마이애미 히트가 유력한 대항마로 자리하고 있는 데다 영입할 유력한 후보로 손꼽히고 있기 때문. 보스턴으로서는 전력 유지를 떠나 브라운의 잔여계약(4년 약 2억 3,600만 달러)을 아데토쿤보(3년 약 1억 8,000만 달러)로 바꾼다면 지출 절감과 전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마이애미가 있어 아데토쿤보가 어렵다면, 브라운을 뉴올리언스에 보내는 대신 머피를 골자로 하는 조건을 받는 것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이해된다. 보스턴이 브라운과 동행 여부를 검토하는 것은 분명해 보이며, 브라운도 테이텀과 뛰는 것보다 본인이 좀 더 주도적인 역할을 하거나, 본연의 자리인 슈팅가드로 뛰는 데 관심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머피는 지난 시즌 중에도 트레이드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뉴올리언스가 놀랍게도 복수의 1라운드 티켓을 바라면서 거래는 없던 게 됐다. 준수한 전력감인 것은 분명하나 슈퍼스타가 아닌 만큼, 두 장 이상의 1라운드 티켓을 매개로 데려가는 것은 과잉 투자일 수 있다. 설사 보호 조건이 들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쉽지 않은 교환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보스턴이 관심이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뉴올리언스로서는 브라운을 받는 것과 별개로 머피를 보내는 대신 시즌 때 바랐던 한 장 이상의 지명권을 요구할 여지를 마련할 만하기 때문. 보스턴은 이미 다수의 지명권을 보유하고 있어 뉴올리언스가 혹할 만한 조건 제안이 가능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선 아데토쿤보의 거취가 중요하다. 보스턴이 아데토쿤보를 품지 못한다면, 브라운을 보낼 지를 결정해야 하며, 추가로 머피 트레이드를 시도할지 지켜봐야 한다. 브라운과 머피 교환을 골자로 뉴올리언스가 다른 자산을 더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으나, 잔여계약 규모 차이가 커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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