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개막 3연패는 없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제압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3 17:37:37
  • -
  • +
  • 인쇄

‘개막 3연패’는 없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75-51로 꺾었다. 개막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또, ‘신한은행전 3연승’을 질주했다. 현재 전적은 1승 2패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자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갔다. 자신감을 끌어올린 우리은행 선수들은 더 과감하게 공격했다. ‘자신감’과 ‘과감성’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그 결과, 홈 팬들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1Q : 아산 우리은행 24-18 인천 신한은행 : 들어간다

[우리은행, 개막 3경기 3점슛 성공률 추이]
- 2025.11.17.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약 16% (5/32)
- 2025.11.22. vs 용인 삼성생명 (아산이순신체육관) : 약 10% (4/39)
- 2025.11.23. vs 인천 신한은행 1Q (아산이순신체육관) : 약 67% (2/3)


우리은행은 개막 2경기 모두 45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그리고 20점 차에 가깝게 완패했다. 이유는 하나다. 저조한 슈팅이다.
그렇지만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전 “우리은행의 슛이 좋지 않았던 건 맞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슛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 우리와 맞대결 때 잘 넣을 수 있다”라며 걱정했다.
우리은행 선수들이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의 걱정을 실현시켰다. 변하정(180cm, F)이 먼저 나섰다. 속공 가담 후 오른쪽 코너에서 3점. 우리은행 벤치를 신나게 했다.
김단비(180cm, F)가 그 다음에 3점을 꽂았다. 김단비의 3점이 터졌기에, 우리은행은 더 큰 의미를 품었다. 김단비가 3점까지 성공할 경우, 김단비의 돌파 또한 살아날 수 있어서다.

2Q : 아산 우리은행 38-27 인천 신한은행 : 2옵션 등장

[이명관 2Q 주요 기록]
- 8분 6초, 7점(2점 : 1/1, 3점 : 1/1, 자유투 : 2/2) 3리바운드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우리은행은 2024~2025시즌부터 ‘김단비 의존도’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1대1로 풀어줄 수 있는 선수가 김단비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과제가 2025~2026시즌에 더 강하게 드러났고, 우리은행은 개막 첫 2경기를 모두 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신한은행전 2쿼터에 과제를 해결했다. 2옵션인 이명관(174cm, F)의 힘이 컸다. 이명관은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임했다. 3점과 돌파, 파울 자유투 모두 성공했다. 김단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명관의 수비 리바운드 역시 많았다. 이명관이 루즈 볼 싸움을 잘했기에, 우리은행은 실점 또한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리고 두 자리 점수 차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3Q : 아산 우리은행 55-40 인천 신한은행 : 달아나기

[우리은행-신한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7-13
- 2점슛 성공률 : 62.5%(5/8)-20%(1/5)
- 3점슛 성공률 : 약 22%(2/9)-40%(2/5)

 * 모두 우리은행이 앞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을 잘 소화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의 끈덕진 수비를 어려워했다. 그 결과, 3쿼터 시작 3분 21초 만에 41-33으로 쫓겼다.
그러나 이명관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명관은 페인트 존으로 향했다. 림과 가까운 곳에서 확률 높은 득점을 노렸다. 이명관의 전략이 적중했고, 우리은행은 신한은행과 다시 멀어졌다.
김예진(174cm, F)이 절정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3쿼터 종료 3분 49초 전 오른쪽 윙에서 3점을 터뜨린 것. 덕분에, 우리은행은 52-33으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우리은행은 52-40으로 쫓겼다. 그렇지만 집중력을 회복했다. 그리고 김단비가 3쿼터 마지막 공격을 풋백 득점으로 장식했다. 마지막 10분이 남기는 했으나, 우리은행은 안정기로 접어들었다.

4Q : 아산 우리은행 75-51 인천 신한은행 : 첫 승

[우리은행-신한은행, 2024~2025부터 맞대결 결과]
1. 2024.10.28.(인천도원체육관) : 76-64 (승)
2. 2024.11.23.(아산이순신체육관) : 74-61 (승)
3. 2024.12.16.(아산이순신체육관) : 43-57 (패)
4. 2025.01.18.(인천도원체육관) : 61-68 (패)
5. 2025.02.03.(아산이순신체육관) : 60-53 (승)
6. 2025.02.12.(인천도원체육관) : 63-51 (승)
7. 2025.11.23.(아산이순신체육관) : 75-51 (승)

 * 신한은행전 3연승
[우리은행, 개막 3연패는 없다]
1. 2025.11.17.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45-66 (패)
2. 2025.11.22. vs 용인 삼성생명 (아산이순신체육관) : 44-63 (패)
3. 2025.11.23. vs 인천 신한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75-51 (승)

 * 개막 2연패 탈출

우리은행은 ‘개막 첫 승’을 누구보다 갈망했다. 그래서 4쿼터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많은 활동량으로 신한은행을 밀어붙였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신한은행을 허탈하게 했다.
우리은행은 공격 진영에서 볼을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 대신, 찬스 때 슛을 던졌다. 그렇게 시간을 소진했다. 시간을 잘 소모한 우리은행은 승리로 한 걸음 다가섰다. 그리고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우리은행 선수들은 기뻐했다. 3번째 도전 끝에 ‘첫 승’을 해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