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2연패 도전’ 윤호영 중앙대 감독, “경기 끝나고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8: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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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상주/김성욱 기자] “경기 끝나고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윤호영 중앙대 감독)

중앙대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준결승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96–58로 꺾었다. 결승에서 고려대를 만난다.

중앙대는 1쿼터에 이른 팀 파울과 유형우(186cm, G), 이경민(183cm, G)의 파울트러블로 흔들렸다. 하지만 고찬유(190cm, G)의 버저비터 플로터 3점포로 1쿼터를 두 자릿수 차(27-17)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이후 중앙대는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격차를 크게 벌렸다.

중앙대의 화력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서지우(200cm, C)와 고찬유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점수 차가 30점 차 이상까지 벌어졌다. 중앙대는 4쿼터 종료 약 5분을 남기고, 저학년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스코어는 여유 있었지만, 저는 아니었다. 선수들 단속하는 데 힘들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가도 날리는 경향이 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1쿼터에는 잘 시작했지만, 팀으로서 상대하기보다, 개인 득점 욕심이 많아졌다. 1대1 실패도 많았고, 그러면서 분위기를 넘겨줬다. 또, 상대가 파울을 얻어내는 것에 당한 게 답답했다. 좀 더 영리하게 물러날 줄도 알아야 한다. 열심히만 하는 게 아니라 잘 대처해야 한다. 상대가 자유투를 21개나 쐈다.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리고는 “제가 경험한 토대로 이야기해 주고, 인지를 시켜준다. 그래도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갔을 때, 아직 몸에 배어 있지 않다. 본인이 겪으면서 습득하는 방법밖에 없다. 최대한 숙지시키고 알려줘서,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오늘 수비에서 잘됐기에 공격도 잘됐다.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앙대의 에이스 고찬유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윤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많이 뛰었고, 다음 경기도 생각해야만 했다. 또한 4학년과 (서)정구 나올 때도 나쁘지 않다. (고)찬유와 (서)지우가 빠져도 출발을 잘해줬다. 본인들이 더 으쌰으쌰 하는 것도 있었다”라고 이유를 알렸다.

끝으로 윤호영 감독은 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그는 “선수들 전체가 에너지 레벨에서 안 밀렸으면 좋겠다. 이제 한 경기 남았다. 다 쏟아붓고, 경기 끝나고 후회가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 상대 분석은 제 몫이다. 선수들이 제 말을 잘 따라준다. 마음가짐에서 지지 않는다면,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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