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수비를 강조한 휘문고 김지훈 코치, “목표는 매 경기 상대를 60점대로 묶는 것”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3-03 1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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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문고의 이번 시즌 팀컬러는 수비다.

고등학교 농구에 정통 강호 휘문고는 작년에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김지훈 휘문고 코치는 “송영진 코치님이 KT로 가셔서 내가 팀을 맡게 됐다. 그동안 A코치를 하다가 코치를 하니 시행착오가 있었다. 마무리는 잘했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이 안 나왔다. 그래서 이번에는 도약하려고 한다”라며 작년을 회상했다.

김 코치에게 A코치와 코치의 차이점을 묻자 “A코치는 말 그대로 보조 역할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는 잘나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다. 반대로 일반 코치는 팀을 이끌어야 한다. 이제는 내 색깔을 입히고 있다. 그동안 잘 됐던 것은 그대로 할 것이고 안 됐던 것은 보완했다”라고 답했다.

선수들과 동계 훈련을 함께한 김 코치는 “이번에 신장이 나쁘지 않지만, 개인기가 특출난 선수는 없다. 그래서 수비에 더 집중했다. 웨이트, 체력, 수비 훈련을 더 많이 했다. 작년보다 더 단단한 팀을 만드려고 노력했다”라며 팀 컬러를 전했다.

계속해 “목표는 매 경기 상대를 60점대로 막는 것이다. 우리의 팀 컬러는 확실한 수비다. 만약에 수비가 잘 되고 집중력이 좋으면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첫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분위기를 타면 8강을 넘어 4강까지 가능할 것 같다”라며 팀의 목표를 함께 이야기했다.

또한, “지금 3학년 친구들이 그동안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김)준하 빼고는 보여준 것이 많이 없다. 그래서 더 저평가돼 있다. 다들 열심히 했고 기량도 준수하다. 정신만 차리면 기대 이상의 성적이 나올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 코치에게 팀의 핵심 선수를 묻자 “사실 한 명을 뽑기가 힘들다. (웃음) 3학년 5명 말고 백업 선수들도 좋다. 누가 들어와도 구멍이 없을 정도다. 그래서 부상이 생겨도 크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다. (서)정구도 많이 늘었고 (김)준하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다들 부상만 없으면 무서울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특출난 선수가 없다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잘 풀릴 때는 수월하게 풀린다. 하지만 공격이 안 풀리면 뻑뻑한 경기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춘계대회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은 상황. 김 코치에게 추후 계획을 묻자 “우선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고 있다. 원팀이 될 수 있도록 박스아웃, 리바운드, 수비,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라며 “일단 연습 경기 두 경기는 잡았다. 이후 대진표가 나오는 것을 보고 연습 상대를 정할 것이다. 앞으로 3경기를 통해 수비를 더 다듬을 것이다. 수비에 성공한 후 빠른 공격도 함께 강조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휘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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