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나서지 않는 노구치 사쿠라, 신한은행으로서 고무적인 이유는?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11: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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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주축 자원들은 조금이라도 긴 시간 합을 맞출 수 있다.

신한은행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아시아쿼터에 적극적이었다. 특히, 1옵션 아시아쿼터에 심혈을 기울였다. FA(자유계약) 시장에서 대어급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기에, 1옵션 아시아쿼터를 팀의 코어로 여겼기 때문.

신한은행은 지난 6월 1일 아시아쿼터 자원을 발표했다. 노구치 사쿠라(182cm, F)를 영입했다. 사쿠라는 일본 W리그에서 통산 131경기를 뛰었다. 높이와 스피드, 안정감을 겸비한 자원.

그런 이유로,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은 지난 6월 16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득점원을 해낼 수도 있고,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여러 가지를 다 잘해주면 좋겠다”라며 사쿠라에게 많은 걸 기대했다.

그렇지만 사쿠라는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었다. 일본 여자농구 3x3 국가대표 선수로서, 여러 대회에 나섰기 때문이다. 올림픽에 나설 포인트를 축적하기 위해서였다(국제 대회에 많이 나설수록, 포인트를 많이 누적할 수 있다).

그래서 사쿠라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본 다카사키 군마에서 열리는 FIBA 3x3 Women's Series 2026에 출전한다. 출전 이후에는 3x3 대표팀 관계자와 미팅을 한다.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다시 말해, 사쿠라의 재입국 예정 시기가 9월 1~2주다.

사쿠라는 분명 긴 시간 동안 신한은행 블루캠퍼스를 비웠다. 그렇지만 오는 9월 말에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3x3에는 나서지 않는다. 아시안게임 3x3은 만 23세 이하의 선수에게만 길을 열었으나, 사쿠라의 현재 나이는 만 25세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은 늦어도 9월 2주차부터 주축 자원끼리 합을 맞출 수 있다. 비록 신이슬(170cm, G)과 홍유순(179cm, F)이 각각 아킬레스건 통증과 대표팀 일정으로 빠졌지만, 신지현(174cm, G)과 1순위 신인인 가네다 마나(175cm, F)가 있다. 신지현과 마나, 사쿠라가 처음으로 훈련을 함께 한다.

물론, 신지현과 마나, 사쿠라 모두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그러나 2026~2027 WKBL 개막일은 11월 1일. 사쿠라의 입국 시기가 9월 2주라고 해도, 신한은행은 최소 한 달 반의 시간을 얻었다. 게다가 박신자컵을 통해 중간 피드백을 할 수 있다.

많은 팀이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 때문에 고생하고 있다. 그래서 신한은행의 지금 상황은 나쁘지 않다. 다른 팀보다 더 완성된 전력을 다른 팀보다 더 빠르게 시험할 수 있어서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WKBL 제공(본문 2~3번째 사진)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부터 노구치 사쿠라-신지현-최윤아 감독-가네다 마나(이상 인천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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