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대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중앙대는 25일 서울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첫 경기에서 88–78로 동국대에 승리했다.
2021년은 두 팀 모두에게 아쉬운 해였다. 대학농구 전통 강호 중앙대는 대학리그 1차 대회 예선 탈락, 이어 왕중왕전 1회전 탈락으로 기량을 마음껏 뽐내지 못했다. 반면, 동국대는 2021년 1차 대회 준우승의 영광을 맛봤지만 3차 대회에서는 예선 탈락했다.
아쉬움이 짙었던 만큼, 양 팀 모두 절치부심의 자세로 비시즌 훈련에 임했다. 코로나19라는 불가항력 변수가 있었지만, 각자의 방법으로 슬기롭게 극복했다. 그리고 개막전에 나섰다.
1Q : 중앙대 22-19 동국대
동국대는 공격적 플레이로 경기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두 번 연속 시도한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1쿼터의 골문은 중앙대 오수환의 골밑슛으로 열었다.
양 팀 선수들은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중앙대에서는 문가온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1쿼터에만 9점 5리바운드를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시도는 3번 모두 실패했지만,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1쿼터 10분을 꽉 채웠다.
동국대는 이승훈의 3점포로 경기 흐름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오수환이 곧바로 3점으로 응수하며 분위기를 넘겨주지 않았다. 정성훈이 이어 골밑슛으로 2점을 추가했다.
양 팀 모두 1쿼터 3점슛을 적극적으로 시도했으나, 낮은 성공률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중앙대는 12.5%(1/8), 동국대는 18%(2/11)의 3점슛 성공률을 보였다.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어깨가 좋지 않았던 이승훈이 1쿼터 후반 돌연 고통을 호소하며 코트를 이탈한 것. 1쿼터 3점슛 성공률 40%(2/5)으로 슈팅 감각을 끌어 올리는 중이었기에, 아쉬움은 더 컸다.
2Q : 중앙대 41–37 동국대
2쿼터의 골문은 긴 패스를 받은 동국대 이학승의 3점슛으로 열렸다. 19-22로 밀렸던 동국대가 22-22로 균형을 맞췄다.
박인웅도 바로 외곽포로 맞섰다. 이어, 이주영의 샷 클락 버저비터. 분위기는 중앙대 쪽으로 기울었다.
이후 양 팀은 빠른 트랜지션으로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이대균의 점퍼로 2점을 추가한 동국대는 이학승 풋백 득점으로 29-31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중앙대는 타임 아웃 이후 터진 이주영의 3점슛과 박인웅의 바스켓카운트로 점수 차를 다시 벌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동국대 김승협이 엄청난 기동력으로 앞선을 연 후, 박승재가 3점을 넣었다. 34-37로 계속 따라붙었다.
2쿼터가 3.5초 남은 상황, 동국대 박승재가 파울을 얻어낸 뒤 자유투 2개를 성공했다. 하지만 점수 차를 유의미하게 좁히지 못했다. 중앙대가 2쿼터 점수를 더 벌리며 4점 차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2쿼터 중앙대 이주영이 9점 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했다. 3점슛 성공률은 100%(3/3)으로 1쿼터의 부진을 지웠다. 동국대에서는 이학승이 5점 2리바운드로 분투했다.
3Q : 중앙대 66-62 동국대
3쿼터 전반은 동국대 이대균의 쇼타임이었다. 쿼터 첫 득점을 골밑 슛으로 올린 것에 이어, 백 보드 3점 슛, 그리고 레이업을 연달아 성공했다. 또, 신장이 아쉬운 동국대에 ‘수비 대들보’ 역할도 했다. 3쿼터에만 10점 2리바운드로 이름 3글자를 각인시켰다.
한편, 3쿼터 초반 중앙대는 전반전과 비교해 집중력이 떨어진 듯했다. 하지만 이내 슈팅 감각을 되찾았다. 문가온과 오수환이 3점슛으로 손끝을 되살렸다.
3쿼터 종료 24초가 남은 상황. 이승훈이 3점을 성공하며 점수는 60-66. 중앙대의 파울로 기회를 얻었지만, 박승재의 패스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했다. 분위기 전환엔 실패했다. 그래도 동국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악착 같은 리바운드 참여로 부저 울림과 함께 팁인 득점에 성공. 추격 의지를 살렸다.
4Q : 중앙대 88-78 동국대
중앙대는 4쿼터 들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에 맞서 동국대는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이승훈을 내세워 끝까지 추격했다. 이승훈은 4쿼터에만 5점 3리바운드로 팀 추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동국대의 공격력이 아쉬웠다. 4쿼터 리바운드 개수는 14개로 중앙대(12)보다 많았으나, 어렵게 만든 슛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상당수의 슈팅이 림 밖으로 튕겨 나왔다.
그래도 동국대는 72-75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타임 아웃으로 재정비한 중앙대는 다시 점수 벌리기에 돌입했다. 2학년 강현수가 경기 재개와 함께 외곽포를 성공한 것. 강현수는 4쿼터 처음 코트에 들어와 야투 성공률 100%로 7점을 퍼부었다.
어느덧 남은 시간은 1분. 문가온과 강현수의 2점슛 시도가 연달아 성공했다. 승기는 중앙대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그리고 경기는 중앙대의 10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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