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서동철 KT 감독 “양홍석 슛감 살아나서 반가워”…이규섭 삼성 감독대행 “팬들에게 죄송”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3-20 2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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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삼성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8-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KT는 4연승과 함께 32승 15패로 단독 2위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또 이번 시즌 삼성전 6전 전승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경기는 KT의 일방적인 페이스로 흘러갔다. 양홍석(195cm, F)을 중심으로 주전들이 돌아가면서 공격에 가담했고 특히 3점슛 15개를 성공시키는 양궁농구를 선보였다. 3쿼터에 68-39로 30점 가까이 점수가 벌어나자 KT는 식스맨들을 투입하는 여유도 보여줬다. 결국 승부는 이변 없이 KT가 손 쉽게 승리를 따냈다.

승장 서동철 감독은 경기 총평으로 “오늘 선수들이 집중을 갖고 경기를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편하게 했던 경기다. (양)홍석이의 슛감이 살아나서 반가운 날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날 KGC인삼공사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둬 3위 싸움 역시 치열해졌다. 서 감독은 플레이오프 상대에 대해 “색깔은 다르지만 두 팀 다 좋은 팀이고 경계 해야 한다. 저희가 고를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날) KGC인삼공사가 이겨서 2위 경쟁을 끝까지 해야 한다. KGC인삼공사와의 2경기가 남았다. 맞대결에서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KT의 다음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서울 SK전이다. 아무래도 SK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라 KT 역시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서 감독은 “저희를 상대로 우승을 확정 짓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 여러 가지 상황을 봤을 때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이기겠다. 상대가 정상적인 전력이 아닌 상황에서 경기가 부진하면 자존심이 상할 것 같다. 내일 모레 경기는 무조건 잡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마이크 마이어스(206cm, C)에 대해 서 감독은 “우승을 할 수 있는 확신에 비해 마이어스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국내농구에서 외국선수의 비중이 크다는 걸 모든 분이 알고 있다. 마이어스가 안정감이 없는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 감독은 “교체했을 때 더 좋은 선수가 온 다는 확신은 없다. 교체를 위한 교체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선수 체크를 해보니 확신이 안선다. 팀에 메인은 케디 라렌이다. 라렌이 분발하고 마이어스가 10분 이내 뛰면서 오늘처럼 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을 것이다. 둘을 믿고 끝까지 가야겠다. 분명히 우승하는데 좋은 기운이 있을 것이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서울 삼성은 경기 전 제키 카마이클(206cm, C)이 부상으로 인해 이날 경기에 동행하지 않았다. 아이제아 힉스(204cm, F)도 발목이 좋지 않아 교체되며 전반적으로 어려움 게임을 펼쳤다. 6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10승의 기회를 다음 경기로 미뤘다.

패장 이규섭 삼성 감독대행은 “일단 팬들에게 죄송하다. 경기를 이겼어야 했는데 2쿼터 중반 힉스가 통증 사인을 보냈다. 어제도 훈련을 못했다. 아픈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이라 조절하려고 했는데 카마이클도 출발 전 부상이었다. 다음 게임은 잘 준비할 것이고 어려운 상황이다. 연전이라 (선수들이) 근육에 문제가 드러나고 있고 힘든 상황이다. 하루 쉬고 안양에서 경기 한다. 방법을 고민해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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