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 “시작부터 에너지 폭발”…유도훈 정관장 감독,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5 2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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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발휘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

서울 삼성은 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9–75로 꺾었다.

삼성은 초반에 강하다. 전반 평균 득점 1위(41.5점)가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전반에 48점을 집어넣었다. 원동력은 외곽슛이었다. 특히 2쿼터에 8개의 3점슛 시도 중 5개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2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정관장의 투맨 게임에 대처하지 못했다. 그 결과 7점 차(48-41)로 쫓긴 채 전반을 마쳤다. 또, 3쿼터에 이원석(207cm, F)이 부상으로 코트를 이탈했다. 따라서 삼성의 페인트존 실점도 늘었다.

또한 삼성은 4쿼터에 턴오버 8개를 범하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케렘 칸터(203cm, C)가 자유투 6개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이관희(189cm, G)도 결정적인 3점포로 승리를 이끌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선수들이 시작부터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발휘했다. 덕분에 홈에서 연패를 막았다. 다만 아쉬운 점은 4쿼터 턴오버다. ‘턴오버 대환장 쇼’를 펼쳤다. 침착해질 필요가 있다. 턴오버 18개를 하고, 이기기 쉽지 않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니콜슨은 검증된 선수다. 언제든 터질 수 있다. 오늘처럼 19분밖에 안 뛰고, 칸터에게 경기를 맡길 수 있는 게 우리 팀의 큰 장점이다. 선수들이 오늘처럼 에너지를 발휘해 준다면, 계속 이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효범 감독은 이원석의 부상에 관해 “이원석의 부상 크지 않다. 다시 뛸 수 있는 OK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최현민이 잘해줘서 휴식을 줬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감독은 “정관장에 상성까진 아니다. 오늘 (정관장의)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것 같다. 언제나 업앤다운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정관장은 최소 실점 팀답지 않았다. 삼성의 외곽슛과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브라이스 워싱턴(196cm, F)이 4쿼터에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삼성의 볼 없는 움직임과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그래서 많은 돌파를 허용했다. 수비 조직력이 흔들렸고, 3점슛까지 내줬다. 선수들의 헬프 수비를 다시 잡아줘야 한다”라고 총평했다.

그리고는 “공격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게 보였지만, 이날 패배를 토대로 다시 나아가도록 더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정관장의 주포 변준형(185cm, G)과 조니 오브라이언트(207cm, C)가 한 자릿수 득점으로 부진했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볼 없는 움직임에 이어 슛이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가 중요하다. 움직임에 수정할 필요성을 느꼈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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