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위 25점' 한양대, 상명대 꺾고 홈경기 첫 승

외계인반란군 / 기사승인 : 2010-05-17 21: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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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서울=박찬기 기자) 한양대가 상명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홈에서 첫 승을 기록했다.



17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0 대학농구리그 한양대와 상명대의 경기에서 점을 넣은 차바위를 앞세운 한양대가 상명대에 73-69로 힘겹게 승리를 거두고 대학리그 3승째를 거뒀다.



한양대는 득점랭킹 1위인 차바위가 25전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박성근은 16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켰다. 이어 이동건과 오창환이 25점을 합작하는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상명대는 4학년생 박재욱이 22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경수와 민경준이 24점을 넣으며 막판까지 한양대를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에이스 임상욱이 단 6점에 그치는 부진 속에 역전에 실패했다.



득점 랭킹 1위인 차바위와 3점슛 랭킹 1위인 오창환을 보유한 한양대지만 이 날 만큼은 15개의3점슛을 시도해 단 한 개만이 성공하는 등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이재도와 조재원이 중심이 된 가드진이 경기 내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원활한 경기 운영을 펼치지 못했다. 특히 경기 후반 상명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추격을 허용한 것은 한양대로서는 아쉬운 대목이었다.



반면 상명대로서는 한양대의 약점인 골밑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올 시즌 팀 리바운드 랭킹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명대는 이 날 한양대와의 전체적인 리바운드 숫자에서 39-31로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골밑 공격에서 한양대의 박성근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1승에 대한 갈망이 너무 커서일까. 양 팀은 경기 내내 낮은 슛 성공률과 실책으로 원활한 경기 운영을 펼치지 못했다.



전반을 37-29로 앞서나간 한양대는 후반 들어 상명대의 강한 반격에 고전하며 쉽사리 승기를 잡지 못했다.



한양대는 3쿼터들어 상명대의 강한 압박 수비에 제대로 슛 기회를 잡지 못했다. 특히 3쿼터 후반 5분 동안에는 실책을 쏟아내며 단 2점을 넣는데 그쳤다. 하지만 상명대 역시 노마크 찬스에서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위기 때마다 한양대의 에이스 차바위의 존재는 빛났다.



차바위는 4쿼터 초반 상명대가 김경수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하자 좌측에서 깨끗한 3점슛을 터르리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상명대가 박재욱과 민경준을 앞세워 또 다시 추격에 나서자 이번엔 상명대의 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차곡차곡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상명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한양대는 경기 종료 1분전 이재도가 과감한 골밑 돌파로 레이업 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상명대의 파울까지 얻어내는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72-64로 점수차를 벌려 힘겹게 홈에서 1승을 거뒀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박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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