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오세호) 전자랜드가 오리온스를 상대로 후반 대역전극을 펼치며 승리를 안았다.
유도훈 감독이 지휘하는 인천 전자랜드는 5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대구 오리온스와 시즌 2차전 경기에서, 후반에만 19점을 득점한 문태종(21점 3점슛 4개)을 앞세워 89-84로 역전승을 거뒀다. 서장훈(23점)과 허버트 힐(18점 12리바운드)도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오리온스는 허일영(17점 3점슛 2개)과 글렌 맥거원(16점 5리바운드)가 공격을 이끌며 활약했지만, 후반 야투의 부진과 결정적인 턴오버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 경기의 승리로 전자랜드는 2위 삼성과의 격차를 늘리며 1위의 자리를 고수한 반면, 오리온스는 3연패에 빠지며 7위에 머물렀다.
전반까지는 오리온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23-24로 2쿼터에 돌입한 오리온스는 허일영이 11점을 퍼부었고, 이동준이 8점으로 뒤를 받치며 33득점을 올리는 화력을 과시했다.전자랜드는 박성진과 서장훈이 분전했지만 상대의 확률 높은 내외곽포를 감당하지 못했고, 1~2쿼는 56-42 오리온스의 리드로 끝났다.
이어진 후반전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허버트 힐의 17점을 합작하며 3쿼터를 65-71로 마쳤고, 마지막 쿼터에서도 끊임없이 오리온스의 골망을 흔들며 결국 80-80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였다.
당황한 오리온스는 외곽슛을 난사하며 흔들리기 시작했고, 전자랜드는 이병석과 문태종이 연이어 3점포를 가동하며 86-8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긴 상황에서 서장훈이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오리온스는 윤병학과 맥거원이 계속해서 실책을 범하며 점수를 올리지 못했고, 전자랜드는 상대의 파울작전에 이은 문태종의 자유투로 대역전극을 마무리했다.
바스켓코리아 / 사진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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