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김영주 감독 "포스트업을 중점적으로 주문했다"

재원 황 / 기사승인 : 2011-03-18 08: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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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올 시즌 초년병 수장인KDB생명의 김영주 감독이, 삼성생명과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이끈 후소감을 밝혔다.

KDB생명은 1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경기 종료 2초전 위닝샷을 성공한 주장 신정자(20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68-67로 짜릿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는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은 84.4%로 매우 높다. 그렇기에 1차전 승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KDB생명이 마지막에 웃었다.

전반에만 9-3으로 상대보다 무려 3배나 많은 턴오버를 남발한 KDB생명은, 후반 들어 플레이에 있어 집중력이 살아났다. 57-49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에서 점수를 좁혔고, 결국 종료 36초전 이경은의 바스켓카운트로 2점차로 좁혔다. 그리고 또 다시 이어진 공격에서 주장 신정자의 위닝샷이 성공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이에 “공격과 수비 모두 많이 준비했다"고 말문을 연 김영주 감독은“경기 전 선수들에게 본인이 가진 것들을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며 승부의 중요성 때문에 부담감을 느낄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주려고 했음을 전했다.

이번 두 팀의 시리즈는 삼성생명의 주전 센터 이종애가 부상으로 인해 출장하지 않음에 따라, KDB생명은신정자가 버티는 골밑싸움에서 우위가 예상됐다. 하지만 오히려 삼성생명의 선수민(20점 9리바운드)에 무더기 득점을 허용했고, 허윤정의 수비에도 버거워하며 경기 내내 끌려갔다.

김영주 감독 역시 “사실 상대 이종애 선수의 공백에도 허윤정-선수민 선수가 있었지만, 우리는 신정자-홍현희 선수가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포스트업을 중점적으로 많이 주문했다”라고 밝혔다.

적지에서 1승을 챙긴 KDB생명은 오는 19일과 21일 안방에서 챔피언전 진출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지, 19일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질 두 팀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주목해보자.

바스켓코리아 조혜진 / 사진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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