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를 얻은 소헨, "특별한 감정이 생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9 12: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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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에도 뉴욕을 떠나야 했던 소헨이 이제는 포틀랜드에서 새출발을 알린다.

제레미 소헨(203cm, F)은 지난 8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뉴욕 닉스 우승 로스터의 일원이었던 소헨이 새 팀을 찾기까지 걸린 여정은 짧지 않았다.

소헨은 2022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부터 올-루키 세컨드 팀에 선정되며 기대를 모았고, 이후 4시즌 동안 샌안토니오에서 뛰며 통산 평균 9.9점 5.4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재다능함을 선보이며 수비와 궂은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다. 그 결과, 지난 시즌 도중 방출됐고, 곧바로 뉴욕 닉스와 계약했다. 닉스에서는 평균 6.9분에 그치는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받았지만, 팀은 파이널까지 진출했다. 공교롭게도 파이널 상대는 다름 아닌 친정팀 샌안토니오였다. 소헨은 플레이오프에서 총 23분을 소화하며 챔피언 반지까지 손에 넣었다. 뉴욕 소속으로 챔피언 반지를 얻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그러나 뉴욕과 계약이 끝난 소헨은 새로운 팀과 계약을 알아봐야 했다. 결국 뉴욕과 재계약에 실패했고, 소헨은 FA 신분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소헨에게 손을 내민 구단은 포틀랜드였다. 소헨의 수비력과 다재다능이 필요했던 포틀랜드다.

소헨은 포틀랜드 합류에 대해 'Heavy.com'과 인터뷰를 통해 "예전 팀 동료들, 그리고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 몇몇과 다시 함께할 수 있어서 신난다. 나는 NBA에서 뛸 수 있음에 늘 감사하다. 그리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구단에 너무나도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출발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늘 신나고, 좋은 기분이다. 무엇보다도 예전 팀을 상대하는 건 항상 특별한 감정이 있다. 뉴욕 그리고 샌안토니오와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낸 소헨이다. 그럼에도 챔피언 반지를 얻으며 커리어 첫 우승을 경험했다. 이제는 포틀랜드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소헨이다. 과연 소헨이 포틀랜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더 나아가 어린 선수들과 함께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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