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대파’ 우리은행, 단독 선두에 복귀 (9일 종합)

sportsguy / 기사승인 : 2012-12-09 2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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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용인 삼성생명 5연승을 저지했다.

춘천 우리은행이 9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에서 주전들 고른 활약을 앞세워 앰버 해리스, 이미선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67-51로 대파하고 다시 단독 1위로 나섰다.

완승이었다. 1쿼터 빠른 공격을 주고 받던 상황에서 분위기를 가져갔던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완전히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삼성생명을 압도하며 낙승을 거두었다. 빠른 패스에 이은 외곽 공격과 티나의 인사이드 득점이 조화롭게 펼쳐졌고,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며 삼성생명 3쿼터 후반 삼성생명 추격을 따돌릴 수 있었다. 우리은행은 오늘 승리로 13승 4패를 기록하며 안산 신한은행에 0.5게임차로 앞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저조한 슛팅 성공률에 울어야 했다. 1쿼터 20% 안되는 슛 성공률에 발목이 잡힌 삼성생명이었다. 이후 조급한 공격이 이어지며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했던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리드미컬한 경기 운영을 말리면서 대패를 시인해야 했다.

1쿼터 양팀은 빠른 속도로 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경기를 풀어갔고, 슛 성공률이 높았던 우리은행이 조금씩 앞서면서 시간을 보냈다. 삼성생명은 많은 공격 숫자를 가졌지만 슛 성공률이 현저히 떨어지며 리드를 내주었다. 중반을 넘어서도 우리은행은 확률을 높혀 점수를 쌓았고, 삼성생명은계속해서 낮은 성공률을 극복하지 못한 채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우리은행이 19-8로 크게 앞서고 1쿼터는 정리되었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 상승세는 계속되었다. 빠른 패스로 삼성생명 수비를 완벽하게 파괴하며 티나와 임영희 3점슛 등으로 차곡 차곡 점수를 쌓아 점수차를 더욱 늘려갔고, 맨투맨 디펜스에 이은 확실한 로테이션으로 실점을 줄였다. 삼성생명은 공격이 계속해서 무위로 돌아가며 점수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우리은행이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던 2쿼터는 36-18로 더블 스코어차 리드와 함께 끝을 맺었다.

3쿼터 양팀은 한차례씩 흐름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삼성생명 먼저 김한별을 중심으로 공격을 효과적으로 풀어내며 점수차를 줄여갔고, 중반으로 접어들어 다시 우리은행이 전열을 가다듬고 좋은 밸런스를 가져가며 13~15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다시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이미선 속공과 해리스의 골밑 득점 등으로 접근전을 펼쳤고, 우리은행은 종료 2초전 양지희 미들슛으로 51-38, 13점차 리드와 함께 3쿼터까지 공방전을 정리했다.

4쿼터 우리은행이 먼저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3분 동안 삼성생명 득점을 막아냈고, 4점을 연속해서 득점하며 55-38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슛팅 난조에 쉽게 점수를 만들지 못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삼성생명이 고아라, 이미선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다시 점수차를 줄였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삼성생명 추격에 작전타임을 가져가며 흐름을 끊었다. 작전타임 이후 우리은행은 공수에서 밸런스가 살아났고, 점수차를 벌리면서 추격 사정권에서 벗어났다.

많은 점수차에도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던 경기는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 쪽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두 번의 수비를 성공한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감각적인 두 골을 추가, 63-44로 크게 앞설 수 있었다.

점수차가 19점이 되자 삼성생명 이호근 감독은 해리스와 이미선, 그리고 박정은을 제외하며 패배를 인정했고,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이은혜, 그리고 김은경 등을 기용하며 게임을 정리했다.

한편,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부천 하나외환과 청주 KB스타즈 경기는 김정은(1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결승골과 허윤자(16점 11리바운드)가 더블 더블 기록한 하나외환이 리네타 카이저(15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변연하(14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분전한 청주 KB스타즈에 66-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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