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이 우위’ KDB생명, 삼성생명 넘어 2연패 탈출

sportsguy / 기사승인 : 2013-11-23 2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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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구리 KDB생명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물로 2연패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KDB생명은 23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에서 티나 톰슨(22점 9점), 이경은(12점 5리바운드 3스틸), 한채진(13점 5어시스트 3스틸) 등 활약과 리바운드 우위에 힘입어 이미선(14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5굿디펜스), 고아라(15점)가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74-53으로 물리치고 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늘 결과로 KDB생명은 2승 2패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삼성생명은 3패(1승)째를 기록하며 5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양팀은 시작부터 화끈한 득점 대결로 경기를 풀어갔다. 두 팀 모두 내외곽에서 효과적으로 플레이를 전개해 3분 동안 10점을 넘게 주고 받으며 난타전을 예고했다.중반으로 접어들어 KDB생명이 신정자 포스트 업과 이경은 속공 득점 등이 터져 17-11로 앞서기 시작했고,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부르며 분위기를 끊어갔다.

이후에도 KDB생명이 조금씩 점수차를 벌려갔다. 효과적인 볼 흐름에 이어 신정자와 한채진 3점슛 등이 이어졌고, 스틸까지 만들어내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24-14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효과적인 KDB생명 흐름에 주춤하며 10점 차로 뒤지고 말았다. 이후 삼성생명은 흐름을 바꾸기 위해 김한별, 홍보람 등을 투입했다.

이후 2분 가까운 시간 동안 삼성생명의 니키 그린 점퍼가 터져 2점이 만들어졌을 뿐, 양팀 모두 득점포가 침묵했고, KDB생명이 25-16으로 앞서고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초반은 다소 산만한 분위기. 양팀은 슛미스와 턴오버를 연발하며 2분 동안 각각 2점에 그쳤다. 2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김한별 3점슛과 연이은 이미선의 감각적인 레이업으로 경기에 활약을 불어넣었고, KDB생명은 티나의 미들 레인지 점퍼로 응수해 진화했다. 그렇게 2쿼터 5분은 KDB생명이 7~9점차 리드를 계속 유지하며 흘러갔다.

그리고 5분이 지나면서 KDB생명이 티나의 3점슛이 터져 12점을 앞섰고,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 육탄전을 펼쳤고, 리바운드를 점령한 KDB생명의 근소한 우위가 이어졌다.

그리고 종료에 가까워지면서 삼성생명은 압박 수비로 KDB생명에 턴오버를 유발시켰고, 이미선과 김한별 3점슛이 연이어 터져 32-39로 따라붙었고, 고아라 자유투 득점으로 전반전을 정리하며 6점차로 따라붙었다. KDB생명은 막판 부진으로 39-33으로 다소 아쉬운 느낌과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kdb생명

3쿼터 초반 3분 동안 양팀은 쉽게 추가점을 만들지 못한 채 3분 보냈다. 한 골씩 주고 받았을 뿐, 강력한 서로의 수비에 쉽게 활로를 찾지 못한 시간이었다. 이후 KDB생명이 조금 앞섰으나, 중반으로 접어들며 삼성생명이 이미선과 배해윤 등 득점이 이어져 39-42로 점수차를 좁히며 경기에 흥미를 불어넣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다시 KDB생명이 힘을 냈다. 이경은의 센스 넘치는 레이업 두개가 삼성생명 골망을 갈랐고, 수비가 효과를 보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생며은 공격에서 흐름이 주춤했고, 수비마저 집중력이 떨어지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결과로 KDB생명은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4-44로 앞설 수 있었다.

경기 후반에도 KDB생명은 좋은 집중력으로 실점을 막아냈고, 종료 10초전 신정자 자유투 득점으로 55-45로 앞서며 기분좋게 3쿼터를 정리했다. 삼성생명은 후반 4분 동안 3점에 그치는 아쉬운 공격으로 어려운 4쿼터를 맞이해야 했다.

4쿼터 KDB생명이 시작과 함께 삼성생명 압박 수비를 넘어 4점을 만들며 59-45로 앞서갔고, 2분이 넘는 시간 동안 득점에 실패한 삼성생명은 흐름을 끊기 위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삼성생명은 다시 압박 통해 수비를 강화했지만, KDB생명은 티나의 노련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추가점을 만들어 61-45로 도망갔다.

이후 KDB생명은 효과적인 공수 전개와 함께 계속 14~16점차 리드를 이어갔고, 삼성생명은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한차례 작전타임을 더 가져가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미선과 니키 그린을 제외환 젊고 빠른 라인업이었다.

하지만 큰 변화를 보이지 못한 삼성생명은 유승희 돌파로 2점을 추가했을 뿐이고, 종료 2분 40초를 남겨두고 박소영까지 투입하며 사실상 패배를 시인하는 모습이었다. KDB생명은 종료 2분 16초 전 티나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으로 67-51, 16점을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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