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인천/최해인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부천 하나외환 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16일(월)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홈 경기서 하나외환을 68-56으로 격파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4점), 카리마 크리스마스(13점 13리바운드), 김규희(10점 5어시스트), 박다정(8점)이 활약했다.
경기 후 정인교 감독은 “이기고 나니까 더 힘들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정 감독은 “지난 경기가 너무 엉망이어서 후유증이 있었다. 특히 1쿼터에 그런 특징이 두드러졌다. 그런 약점도 보완 해야겠다”면서, 그래도 “그래도 어려운 경기지만, 연패를 당하지 않은 게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 날 경기서 1쿼터에 3점, 2쿼터에 3점씩을 뒤지며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김단비(180cm, 포워드)와 박다정(173cm, 가드)이 연거푸 3점과 속공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살렸다. 특히, 신한은행의 ‘살림꾼’ 카리마 크리스마스(183cm, 포워드)가 3쿼터 초반 부상으로 잠시 벤치로 물러났을 때에도 오히려 역전에 성공하며 상대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외국 선수 대안은 샌포드 뿐이었다. 그런데 샌포드도 몸도 안좋고 최근 경기도 못 뛰었다. 그래서 자신감이 없는 상태였는데 그래도 샌포드에게 괜찮다고 해줬다. 또, 박다정도 조커로 들어가서 상당히 잘해줬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워했다.
정 감독의 말대로 이 날 ‘신예‘ 박다정은 신한은행의 첫 번째 3점을 성공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박다정은 공격 뿐 만 아니라,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팀에 큰 기여를 했다.
정 감독은 “최윤아의 부상과 조은주 트레이드 후, 김연주가 혼자 윙을 책임졌다. 김연주가 더 해주길 바랬는데 찬스를 많이 날렸다”며, “박다정이 지지난 경기에서도 잘해줬고 최근 2군리그 경기를 지켜보니 자신감을 많이 가졌더라. 그래서 기회를 줬다”면서 박다정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또, 정 감독은 지난 경기의 부진을 털며 신한은행의 공격을 이끈 김단비에 대해서 “사실 전반전을 꼬이게 한 건 김단비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리고 “이유가 어떻게 됐건 스스로 극복을 하지 못하면 예전 신한은행의 명성을 되찾기 어려울 것이다. 김단비는 신한은행을 앞으로 신한은행을 이끌고 갈 진정한 리더다.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이런 불안한 모습은 없었으면 한다”며 조언을 남겼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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