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oday』의 샘 아믹 기자에 따르면, 뉴욕과 레이커스가 피닉스 선즈의 마일스 플럼리(센터-포워드, 211cm, 115.7kg)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의 보도에 의하면, 플럼리의 에이전트가 플럼리가 트레이드될 팀을 찾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무래도 피닉스가 플럼리를 트레이드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뉴욕과 레이커스가 플럼리를 데려오려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플럼리는 이번 시즌 초중반부터 알렉스 렌에 밀려 주전 센터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피닉스는 렌을 주전으로 올린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내달리기도 했다.
비록 지금은 부상에서 전열에서 이탈해 있지만, 렌이 돌아온다면 피닉스의 가운데는 렌이 주축이 돼서 전력이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플럼리는 지난 2013-2014 시즌만 하더라도 80경기 중 79경기에서 주전으로 나섰다. 경기당 24.6분을 뛰며 8.1점 7.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피닉스의 확고부동한 센터로 거듭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렌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출전시간이 대폭 하락했다. 전반기 막판 3경기에서 모처럼 주전으로 출격하긴 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남기지 못했다. 이번 시즌 플럼리는 54경기에서 28경기를 주전으로 나서 경기당 18.6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평균 4.3점 5.1리바운드를 올렸는데 이는 지난 시즌에 비해 확실히 아쉬운 모습이다.
설상가상으로 시즌 중반에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보스턴 셀틱스로 트레이드됐던 브랜든 라이트가 재차 트레이드로 피닉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서 플럼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들었다. 라이트의 평균 기록도 결코 플럼리에 밀릴 만한 수준은 아니다. 이에 피닉스는 플럼리를 통해 다른 부분을 보강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플럼리의 계약은 다음 시즌까지 보장되어 있다. 이번 시즌 약 117만 달러를 받는 플럼리는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에 211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피닉스가 만약 플럼리를 트레이드하게 된다면, 이후 고란 드라기치를 잡을 수 있는 샐러리캡을 소폭이나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피닉스의 가장 큰 목적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될 것이다. 다가오는 여름에 드라기치를 잔류시키는 것이다. 피닉스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까?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는 팀에서 여러 선수들이 트레이드에 이름을 오르내린다는 것은 그만큼 피닉스의 상황이 조금은 불안함을 드러내는 반증이기도 하다.
피닉스는 현재 플럼리를 비롯하여 팀의 간판인 드라기치와 아이제이아 토마스 그리고 제럴드 그린이 트레이드 시장에 거론되고 있다. 이는 피닉스가 이번 여름에 드라기치를 앉히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지만, 전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피닉스가 이를 잘 헤쳐 나갈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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