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10일 계약을 통해 선수를 충원했다.
『NBA.com』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조던 해밀턴(포워드-가드, 201cm, 99.8kg)과 10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해밀턴은 이번 시즌을 D-리그의 리노 빅혼스에서 뛰었다. 해밀턴은 D-리그에서 27경기에 나서 경기당 18.1점 7.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해밀턴은 지난 2011 드래프트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의 지명을 받으면서 프로에 데뷔했다. 1라운드 26순위로 지명된 해밀턴은 지명 직후 덴버 너기츠로 곧바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트레이드는 댈러스와 덴버 그리고 포틀랜드가 개입된 삼각트레이드로 안드레 밀러(새크라멘토), 레이먼드 펠튼(댈러스), 루디 페르난데스와 페트리 코포넨이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후 덴버에서 매시즌 성장을 거듭했다. D-리그를 오가는 와중에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3-2014 시즌에는 경기당 17분을 소화하며 평균 6.7점 3.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막판에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되고 말았다. 해밀턴과 유니폼을 맞바꿔 입은 선수는 애런 브룩스(시카고)였다.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만료된 해밀턴은 지난 여름에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했다. 서머리그에서 기량을 선보인 뒤 로스터에 진입하려 했던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해밀턴은 지난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에 방출을 당하고 말았다. 시즌 개막에 앞서 유타 재즈와 계약했지만, 시즌이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웨이브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해밀턴은 포기하지 않고, D-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았다. 지난 세 시즌 동안 덴버와 휴스턴에서 NBA 선수로 자리한 것이 괜한 것이 아님을 입증했다. 결국 클리퍼스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다. 클리퍼스는 현재 맷 반스를 제외하고는 마땅한 스몰포워드가 없다. 히도 터컬루는 노장이다. 게다가 블레이크 그리핀마저 부상으로 빠져있다.
그런 만큼 해밀턴에게는 이번이 좋은 기회인 셈이다. 반스와 터컬루에 이어 얼마나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할 지가 관건이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기회를 얻어낸다면 나름대로 생존할만한 가능성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시즌 유달리 많은 10일 계약자들이 NBA의 정식 계약을 따내고 있는 만큼 해밀턴도 해낼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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