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고양/조덕현 기자] 이날 경기결과로 순위가 정해졌다. SK는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고, 오리온스는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서울 SK는 5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90-88로 꺾었다. SK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거두며 정규리그를 마치게 됐다. 그러나 동부가 삼성에 승리를 하며 득실차에서 밀려 9일 홈에서 6위인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반면 오리온스는 이날 패배로 6연승을 종료하였고 공동 4위인 LG가 KCC에 승리를 거두며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되었다. 그래서 오리온스는 8일 창원에서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SK는 애런 헤인즈(23점 8어시스트), 김선형(18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승리(16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활약해주며 승리를 챙겼다.
반면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32점 4리바운드), 이승현(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일영(13점 4리바운드 3스틸), 김동욱(12점 5어시스트)이 분전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1쿼터, SK 21-16 오리온스 : ‘초반 기세 높인’ SK, ‘막판 추격한’ 오리온스
오리온스는 이날 선발로 한호빈, 김강선, 허일영, 이승현, 라이온스가 출전했다. 이를 상대하는 SK는 김선형, 박상오, 박승리, 최부경, 헤인즈가 먼저 나왔다. 첫 득점은 SK에서 나왔다. 김선형이 중거리 슛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반면 오리온스는 두 번의 슛이 모두 실패하며 SK와 대조되었다.
SK는 헤인즈가 자신의 마크맨이 없는 틈을 타 2점을 성공시켰다. 오리온스도 이승현이 돌파를 통해 2점을 넣으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려주었다. 그러나 헤인즈에게 점수를 빼앗기며 초반에는 6-2로 SK가 앞서나갔다.
SK는 기세를 늦추지 않았다. 최부경이 중거리 슛을 넣으며 계속 몰아쳤다. 또한 김선형이 탑에서 3점 슛을 성공하며 점수가 더욱 벌어지게 됐다. 반면 오리온스는 한호빈이 돌파를 통해 2점을 기록했지만, 계속된 야투 실패로 아쉬움이 남았다.
오리온스가 주춤되는 사이 SK에서는 공격시간을 1초 남기고 최부경이 슛을 성공했다. 그러자 오리온스도 첫 3점 슛이 나왔다. 속공 상황에서 허일영이 깔끔하게 득점을 올려주며 점수를 조금씩 좁혔다. 양 팀은 4분 14초가 지날 때 각각 길렌워터, 이현민(이상 오리온스)과 코트니 심스, 김민수, 이현석(이상 SK)를 투입하며 선수를 대거 바꿨다.
이후 득점을 올린 쪽은 SK. 박승리가 허일영을 상대로 포스트업을 성공하며 2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오리온스도 바로 이승현이 만회하는 득점을 넣었다. 그러나 SK의 심스가 높이를 이용하여 2점을 추가하며 17-9로 1쿼터 중·후반이 지났다.
양 팀은 1쿼터 후반 치열한 공방전을 전개했다. 먼저 오리온스의 길렌워터가 3점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박승리도 3점 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으려 했다. 길렌워터는 다시 트레일러 본능을 선보이며 쉽게 2점을 뽑아냈고, 김도수가 2점을 기록하며 21-16으로 마치게 됐다.
▲ 2쿼터, 오리온스 20-13 SK : '득점 폭발' 오리온스, '기세 못 살린' SK
오리온스는 2쿼터 이승현의 3점으로 시작했다. SK는 곧바로 김선형이 2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또한 오리온스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헤인즈가 3점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오리온스도 3점 슛 성공률 1위 허일영이 3점을 넣으며 대등한 게임을 이어나갔다.
오리온스는 작전타임 후 길렌워터가 중거리 슛을 넣어주며 2점차로 추격했다. 반면 SK는 성급한 공격으로 실책이 나왔다. 2쿼터 중반까지 오리온스가 8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지만, SK는 5점을 넣으며 1쿼터와 다른 양상이 나오게 됐다.
SK가 득점이 저조하며 오리온스의 공격 집중력이 높아졌다. 라이온스가 심스를 상대로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27-26으로 역전했다. 그래도 SK는 헤인즈가 나오며 어려운 득점을 올려주었다.
오리온스는 김동욱이 2점, 라이온스의 3점이 연속으로 터지며 분위기를 탔다. SK에서는 헤인즈와 박승리가 멋진 호흡을 보이며 2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SK는 지역방어를 쓰며 라이온스를 막으려했지만, 라이온스는 긴 체공력을 이용해 점수를 올려주었다.
2분이 남았을 무렵 오리온스의 라이온스가 자유투로 2점, SK의 헤인즈가 2점씩 기록하며 36-32가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에서 SK의 박상오가 헤인즈에게 멋지게 패스해주며 2점차로 2쿼터를 마쳤다.
▲ 3쿼터, SK 26-19 오리온스 : ‘집중력 보여준’ SK, ‘팀 반칙의 아쉬움’ 오리온스
SK는 3쿼터 헤인즈가 2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또한 김민수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리온스에서는 이승현이 3점을 집중시키며 리드를 되찾아왔다. SK는 김민수가 2점을 만회하며 이들의 경기는 박빙으로 흘러갔다.
오리온스가 공격에 실패하자 박상오가 코트 반대편에서부터 속공 참여를 하며 2점을 기록했다. 이어 박승리도 득점에 가담하며 43-39로 점수가 벌어지게 됐다. 작전타임 후 오리온스는 라이온스가 중거리 슛을 넣어주며 한숨을 돌렸다.
SK는 오리온스가 아오자 박상오의 공격으로 활로를 풀어갔다. 김강선이 박상오를 마크하자 그는 포스트 업으로 반칙을 얻어냈다. 또한 김민수도 김강선에게 일대일을 하며 박승리의 득점을 도왔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라이온스와 이승현의 연속 3점으로 점수를 2점차로 다시 줄였다. SK도 밀리지 않고 김선형이 연속 4점을 올려주었다. 결국 이들의 경기는 박빙으로 이어져갔다. SK가 4점 앞선 상황에서 오리온스의 김동욱이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1점차가 되었다.
이때 SK는 오리온스가 팀 반칙임을 영리하게 이용하여 박승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주었다. 그리고 라이온스가 자유투로 1점을 아오자 SK 김건우가 버저비터로 3점을 기록하며 60-55로 앞서나갔다.
▲ 4쿼터, 오리온스 25-20 SK : 치열한 승부, 결과는 연장전
오리온스는 시작하자마자 라이온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기선제압을 했다. 그러나 SK도 오리온스의 실책을 틈타 속공으로 헤인즈의 득점이 나왔다. 그리고 오리온스의 허일영이 2점을 추가하며 62-60으로 4쿼터 초반 양 팀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었다.
SK는 김선형이 장기인 빠른 돌파를 통해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자 오리온스에서는 허일영이 3점을 폭발시키며 점수를 1점차로 줄였다. 역전에 위기에 놓였던 SK는 헤인즈가 중거리 슛을 넣어주며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그리고 헤인즈의 멋진 패스를 받은 박승리가 2점을 기록하여 68-63으로 앞서나갔다.
오리온스는 이승현이 자유투로 2점을 올리며 추격을 시작했다. 또한 이승현이 레이업 슛을 넣어주며 점수는 다시 1점차가 되었다. 이어 SK 김선형이 3점을 폭발시키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오리온스도 라이온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SK는 막판 헤인즈가 힘을 냈다. 중거리 슛으로 2점을 만회하였다. 그리고 오리온스도 김동욱이 3점을 넣으며 73-73, 동점이 되었다. 또한 김민수와 라이온스가 각각 3점씩 넣어주며 이들의 박빙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계속되었다.
오리온스는 1분 10초가 남았을 때 허일영이 2점을 넣어주며 78-76으로 역전을 거두었다. SK는 헤인즈가 2점을 만회하며 다시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박상오가 4초를 남기고 역전 점수를 만들어냈지만, 0.3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내주며 연장전을 가게 되었다.
▲ 연장, SK 10-8 오리온스 : 시소게임 지속, SK가 이겨내다
SK는 심스가 중거리 슛으로 연장전 첫 득점을 올려주었다. 그리고 오리온스에서는 이승현이 3점을 폭발시키며 역전을 했다. 그러나 SK 심스가 속공에서 덩크를 기록하며 84-83이 되었다. 오리온스도 역전을 당하자 김동욱이 바로 만회하는 점수를 넣어주며 시소게임이 계속되었다.
SK는 심스가 또다시 높이를 앞세워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오리온스는 라이온스가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내며 분위기를 다시 살렸다. SK도 심스의 자유투 4개로 다시 동점과 역전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이들의 승부는 결국 박상오가 자유투 1점을 보태면서 SK가 이기게 됐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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