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의 승리 속 아쉬움, 이승현의 득점 부진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3-10 21: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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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오리온스는 승리를 했지만, 이승현의 부진이 아쉬웠다.

고양 오리온스는 1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를 76-72로 꺾었다. 오리온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반면 LG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원정길을 떠나야 했다.

이날 오리온스에서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허일영이 각각 37점 9리바운드,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LG는 데이본 제퍼슨과 김종규가 각각 22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 22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의 득점력으로 LG와 대등한 게임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승리를 하고도 아쉬운 이유는 국내선수들의 부진이었다. 특히 주전 4번을 보고 있는 이승현이 공수에서 제 역할을 못해주며 패배의 원인이 될 뻔했다.

이승현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37분을 뛰며 7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매치업 상대였던 김종규가 15점 8리바운드로 김시래, 제퍼슨과 함께 팀의 승리에 일조하는 것을 지켜만 봐야 했다.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그의 부진은 계속 되었다. 1쿼터부터 선발로 출전하며 1차전과 다르게 제퍼슨을 막았지만, 2%로 아쉬운 경기력이 계속 나왔다. 팀이 1쿼터에 길렌워터의 활약으로 앞서가며 그의 컨디션 난조가 묻혔다.

그리고 2쿼터에는 LG에서 메시가 출전했다. 그러자 이승현은 김종규와 다시 매치업이 되며 각각 4점씩 주고받았다. 문제의 3쿼터, 오리온스는 김종규(12점)와 제퍼슨(6점)을 막지 못하며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이승현의 수비 실수가 여러 번 있었다. 또한 자신도 야투를 한 개도 집어넣지 못하며 아가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이어 오리온스는 4쿼터에 길렌워터와 한호빈의 활약으로 어렵게 승리를 따냈지만, 이승현은 웃지 못했다. 그의 궂은일을 결코 폄하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오리온스가 길렌워터의 의존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이승현이 살아나야 한다. 그래서 홈으로 돌아오는 3~4차전에서 그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번 시즌 전체 1순위 신인으로 김준일과 강력한 신인왕을 다투고 있기에 플레이오프에서도 기대를 많이 했다. 그래서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 많은 언론에서 김종규와 이승현의 1순위 매치가 기대가 된다고 하며 그의 좋은 활약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승현은 1~2차전에서 3점 슛 성공률 25%를 비롯해 2점 슛 성공률도 41%로 저조했다. 또한 득점도 6.5점으로 시즌성적(10.9점)에 비해 떨어지는 기록을 남겼다.

그래도 이승현은 홈에서 LG를 상대로 3G에서 평균 15.6점의 기록을 남겼다. 또한 3점 슛 성공률도 60%(10개 중 6개)나 되며 홈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과연 이승현은 3~4차전에서 자신의 본 경기력을 찾으며 오리온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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