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케빈 러브(포워드, 208cm, 110.2kg)가 남은 플레이오프를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러브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회복하는데 최소 4주에서 최대 6주 정도 소요될 것이라는 추가적인 소식이 나왔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자 소식으로는 러브가 최소 2라운드에서 결장하게 됐지만, 끝내 이번 플레이오프에 복귀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4주 정도라면 파이널은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클리블랜드가 동부컨퍼런스를 제패하고 파이널에 오른다는 대전제가 따라야 한다. 하물며 러브의 회복세에 차도가 있어야만 한다. 문제는 6주가 소요된다면, 러브는 시즌아웃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러브가 스포츠맨쉽에 어긋난 플레이에 희생양이 된 것이다.
클리블랜드의 데이비드 그리핀 단장도 러브가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인 발표가 다소 늦은 것은 정밀검사 이후 러브의 치료방식을 놓고 고민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 중에는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즉, 현재 부상이 결코 가벼운 상황이 아니라는 뜻이다.
클리블랜드로서는 잔여일정을 두고 전력의 큰 축을 잃게 됐다. 당장 주전 파워포워드 자리에서 누수가 생기는 것은 고사하더라도 러브의 활용가치를 따졌을 때,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보드 장악에서도 기여하는 바가 많았던 만큼 전열에서 이탈한 러브의 공백은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만날 것으로 보이는 시카고 불스에는 조아킴 노아, 파우 가솔, 타지 깁슨, 니콜라 미로티치까지 스타급 빅맨들이 즐비하다. 러브의 공백이 더욱 뼈아픈 이유다. 하물며 2라운드를 뚫어낸 이후가 더욱 문제다. 클리블랜드가 승리한다고 가정했을 때, 상위 라운드로 오를수록 러브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여름에 러브와 르브론 제임스를 영입하면서 우승을 꿈꾸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009-2010 시즌 이후 오랜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랐고, 하물며 러브에게는 생애 첫 진출이다. 하지만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인해 봄 소풍에 결장하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이를 잘 극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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