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의 ‘Big Baby' 글렌 데이비스(포워드-센터, 206cm, 131.1kg)가 부상을 당했다.
『ESPN.com』에 따르면,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린 1라운드 6차전에서 데이비스가 발목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4쿼터 11분 7초를 남겨두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이 접질렸고,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데이비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티아고 스플리터의 반칙이 나왔다. 스플리터의 반칙이 고의는 아니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반칙을 하는 과정에서 부상과 연관이 있는 반칙이 나오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부상 이후 데이비스는 휠체어를 타고 라커로 들어가야 했다.
현재 데이비스는 당일 부상자 명단(Day-to-day)에 등재되어 있으며, LA로 돌아가는 오는 2일에 자세한 상태가 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닥 리버스 감독과 크리스 폴도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데이비스에 대한 언급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리버스 감독은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고 운을 떼며 “솔직히 아직 확인해 보지 못했다”면서 말을 아꼈다. 이어서 입을 연 리버스 감독은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면서 “그가 아프지 않고, 경기에서 뛸 수 있길 바랄 뿐이다”면서 부상을 당한 데이비스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밝혔다.
폴도 “데이비스의 부상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중요한 7차전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는 그가 필요하다”면서 데이비스가 7차전에 돌아올 수 있는 상태이길 바라는 눈치였다. 또한 폴은 “데이비스는 우리의 감성을 이끄는 대장이다”면서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잘 이끌고 있다”고 말하며 데이비스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이번 시리즈 6경기에서 경기당 12.7분을 소화하며 3.2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현재 벤치 전력이 상당히 약하다. 만약 데이비스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다면, 클리퍼스가 가용할 수 있는 선수는 더욱 줄어들게 된다. 저말 크로포드와 스펜서 하즈가 사실상 전부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클리퍼스가 6차전을 승리하면서 시리즈를 최종전까지 몰고 갔다. 하지만 그나마 벤치에서 힘이 되어주던 데이비스의 부상은 클리퍼스로도 결코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될 전망. 행여나 데이비스가 7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그의 빈자리는 더욱 커 볼 것으로 여겨진다.
사진 = Los Angeles Clippers Facebook Cap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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