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Inside] ‘1라운드 탈락’ 샌안토니오, 오프시즌 계획은?

Jason / 기사승인 : 2015-05-06 07: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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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오프시즌에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감독이자 사장인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다가오는 여름에 로스터에 변화를 가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난 현재 샌안토니오에서는 팀 던컨과 카와이 레너드를 필두로 마누 지노빌리, 데니 그린, 마르코 벨리넬리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토니 파커, 보리스 디아우, 티아고 스플리터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이적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샌안토니오의 의중은?

샌안토니오로서는 이틈을 타 전력보강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잘 알려졌다시피, 샌안토니오는 다가오는 여름에 라마커스 알드리지(포틀랜드)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이미 시즌 개막 전에 연장계약체결이 불발된 카와이 레너드보다도 먼저 알드리지를 앉힐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만약 샌안토니오가 알드리지를 영입한다면, 샌안토니오는 위력적인 골밑전력을 갖추게 된다. 던컨이 웬만하면 선수생활을 연장할 수 있는 만큼 알드리지가 샌안토니오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샌안토니오의 전력은 단숨에 우승후보로 급부상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레너드마저 포섭한다면, 샌안토니오로서는 최고의 여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2016-2017 시즌부터 샐러리캡이 대거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레너드에게도 장기계약을 건넬 수도 있다. ‘던컨-알드리지-레너드’로 이어지는 프런트코트를 완성시킬 수도 있다.

이들 셋을 모두 앉힌 뒤에 지노빌리와 그린 그리고 벨리넬리와의 계약을 타진할 수도 있다. 몸값 차이에 대한 이견이 커 계약에 실패할 수도 있지만, 핵심 전력이 워낙에 탄탄한 만큼 이들과의 계약은 그리 힘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샌안토니오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점 또한 반갑다.

이미 샌안토니오에는 디아우와 스플리터가 포진하고 있다. 만약 샌안토니오가 이번 오프시즌에 알드리지와 레너드를 모두 앉힐 수만 있다면, 샌안토니오가 단순한 우승후보를 넘어 리그를 위협할만한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스플리터 트레이드?

현지에서는 샌안토니오 스플리터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SPN.com』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샐러리캡 확보를 위해 스플리터를 트레이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만약 샌안토니오가 스플리터까지 트레이드한다면, 샌안토니오가 이적시장에 가져갈 수 있는 선택지는 더욱 많아지게 된다.

샌안토니오는 FA가 되는 선수들만으로도 약 2,300만 달러에 달하는 캡스페이스를 확보하게 된다. 스플리터의 잔여계약은 2년 1,675만 달러다. 2014-2015 시즌 연봉이 850만 달러로 샌안토니오가 스플리터까지트레이드한다면, 약 3,000만 달러가 넘는 샐러리캡이 비게 된다. 이 정도면 대어급 선수2명 정도는 너끈힌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바로 다음 시즌은 아니지만 2016-2017 시즌부터 샐러리캡이 늘어나는 만큼 롤플레이어들을 영입할 여지도 충분하다. 한 시즌 정도 적당량의 사치세를 납부할 각오만 되어 있다면, 샌안토니오가 전력을 대폭 끌어올리는 것은 시간 문제다. 스플리터가 트레이드된다면, 샌안토니오는 여름을 위해 총알을 두둑히 마련하게 되는 셈이다.

포포비치 감독의 생각은?

이에 대해 포포비치 감독은 “우리 팀에서 여러 선수들이 FA가 된다”고 운을 떼며 “R.C. 뷰포드 단장과 코칭스탭들과 상의를 한 뒤 우리 팀이 보다 발전적으로 달라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포포비치 감독은 “자유계약선수가 많기도 하고 리툴링(re-tooling)을 해야 한다”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서 입을 연 포포비치 감독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FA가 많은 만큼, 우리 팀이 보다 나아질 수 있는 결정을 하도록 할 것”이라며 보다 전력적인 부분에서 나아질 수 있는 팀을 꾸리는데 주력할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포포비치 감독은 “특정 선수의 은퇴여부를 떠나서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포포비치 감독은 벌써부터 샌안토니오를 변화시키기 위한 구상에 들어갔다. 샌안토니오의 사장이자 팀의 수장으로서 어떤 선수단을 꾸릴 지에 대해 벌써부터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과연 샌안토니오는 변화할 수 있을까? 그 변화의 신호탄은 외부선수의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샌안토니오의 오프시즌이 벌서부터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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