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 뉴욕 리버티로 화려하게 이적한 가드 에피파니 프린스(27, 175cm)가 불가피하게 2015시즌 초반 결장을 선언했다.뉴욕은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린스가 2015 우먼 유로바스켓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되어 2015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프린스의 결장 소식을 전했다.
프린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스카이에서 트레이드돼 뉴욕에 합류했다. 시카고에서 뛴 4시즌 동안 평균 14.1점, 3.1어시스트, 2.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주전 가드로 활약한 프린스는 고향 팀인 뉴욕으로 이적하며 고향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러나 기대했던 프린스의 모습을 시즌 초반 볼 수 없게 됐다. 러시아 국가대표인 프린스는 유로바스켓에 출전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 출생인 프린스는 지난 2010년 러시아 시민권을 취득했다. 2012년 러시아프리미어리그 다이나모 쿠르스크에서 뛰며 2013년 우먼 유로바스켓부터 러시아 여자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비록 프린스의 활약에도 러시아는 2014년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 했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러시아의 붙박이 국가대표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우먼 유로바스켓은 다음달 12일부터 29일까지 헝가리와 루마니아에서 열린다. 러시아 대표인 프린스는 23일에 출국해 대회를 마친 후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주전 가드인 프린스의 결장에도 뉴욕은 개의치 않았다. 뉴욕의 부사장인 크리스틴 버너트는 “우리가 프린스를 영입했을 때 그녀가 대표팀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었다. 프린스가 다시 돌아왔을 때 우리 팀의 중요한 부분을 맡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프린스에 대한 무한신뢰를 드러냈다.
프린스는 “뉴욕에서 맞는 첫 시즌의 출발을 함께 하지 못 해 슬프다. 하지만 국가 대표로서의 임무도 프로 선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 뉴욕 리버티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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