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대표 동성 커플인 브리트니 그라이너(25, 203cm)와 글로리 존슨-그라이너(25, 191cm)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최근 존슨-그라이너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전했다. 존슨-그라이너의 WNBA 소속팀인 털사 쇼크는 5일(한국시간) “존슨-그라이너와 그녀의 배우자 그라이너가 첫 아이를 갖게 됐고, 존슨-그라이너는 담당 의사와의 상담 후 이번 시즌을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존슨-그라이너는 털사의 주전 포워드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30분을 출전하며 13.7점, 8.3리바운드의 활약을 펼쳤다. 개막을 하루 앞두고 주전 포워드인 존슨-그라이너가 불참하게 됐지만 털사는 축하인사를 먼저 전했다. 털사의 스티브 스웨토하 회장은 “먼저 두 선수에게 축하인사를 전한다. 우리는 존슨-그라이너가 2016년 시즌에는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슨-그라이너는 지난달 초, WNBA 피닉스 머큐리의 ‘간판센터’ 그라이너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결혼식을 앞두고 그라이너와 몸싸움을 벌여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이를 이유로 WNBA는 두 선수 모두에게 7경기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존슨-그라이너는 지난달 털사의 트레이닝 캠프에도 늦게 합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털사는 존슨-그라이너를 기다려줬다. 존슨-그라이너는 팀에 미안한 감정을 전하면서도 “나는 항상 가족을 이루는 것을 바라왔다”며 자신의 첫 아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글로리 존슨-그라이너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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