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의 ‘The Flash' 드웨인 웨이드(가드, 193cm, 99.8kg)가 고액계약을 원하고 있다.
『Miami Herald』의 배리 잭슨 기자에 따르면, 웨이드가 계약기간 3년에 연간 2,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는 3년에 6,000만 달러로 엄청난 액수다. 게다가 웨이드가 부상으로 결장하는 빈도까지 고려할 때는 오히려 많은 금액일 수 있을 수준이다.
웨이드의 에이전트인 헨리 토마스는 웨이드가 구체적으로 원하는 계약내용을 밝히길 꺼렸지만, 현지에서 흘러나온 소식에 따르면 웨이드는 보다 장기적인 계약을 원하고 있다. 특히나 웨이드는 지난 2010년 BIG3를 규합할 당시 자신의 몸값을 대폭 삭감했고, 지난 여름에도 마이애미에 잔류할 때 단기계약을 통해 팀의 샐러리캡에 숨통을 트였다.
문제는 웨이드가 이전에 자신이 양보했듯이 이제는 마이애미가 양보하길 원하는 누치다. 지난 5시즌간 팀을 먼저 생각해왔듯이 이제는 팀이 자신을 우선시 해주길 바라고 있다. 웨이드는 2010년에도 ‘최고 대우’ 이상의 계약을 맺을 수도 있었다. 직장폐쇄 이전에 계약했기 때문에 보다 거액의 계약을 통해 일신의 안위를 누리는 것도 가능했다.
하지만 웨이드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인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하기 위해 연봉을 대폭 삭감했다. 또한 유도니스 해슬럼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마이애미에서 웨이드는 제임스, 보쉬와 함께 뛰었고, 뛰었던 4시즌 모두 NBA 파이널에 진출했고 그중 2회 우승을 차지했다. 즉, 웨이드는 마이애미에만 3번의 우승을 안겼다.
현재 양측의 이견 차는 결코 줄어들지 않고 있다. 게다가 마이애미는 고란 드라기치와의 계약도 고려해야 한다. 루얼 뎅도 FA가 될 것이 유력하다. 마이애미가 그래도 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이애미와 웨이드 모두 한 발 물러서는 것이 필요하다. 관건은 웨이드가 더 이상 그럴 의사가 없어 보인다는 점이다.
웨이드가 만약 선수옵션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의 연봉은 1,600만 달러다. 마이애미는 현재 웨이드가 옵션을 사용하지 않고, 계약이 끝나는 2016년 여름에 페이컷을 해주길 원하고 있다. 그 탓에 마이애미와 웨이드 모두 새로운 계약을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이다.
과연 웨이드는 자신의 바람대로 장기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까? 자칫 웨이드가 마이애미가 아닌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을 일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웨이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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