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지난 시즌 ‘꼴찌’팀 털사 쇼크가 확 달라졌다.털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BOK 센터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시애틀 스톰과의 첫 맞대결에서 68-45의 대승을 거뒀다. 2연승에 성공한 털사는 시즌 2승1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2위에 올라섰다. 또한 이번 승리로 지난 2010년 디트로이트에서 연고지를 옮긴 뒤 개막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털사는 주전 선수와 비주전 선수를 고르게 기용했다. 그 중 포워드 플레넷 피어슨이 12점을 기록했고, 스카일러 디긴스가 11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활약을 펼쳤다. 디긴스는 이날 득점으로 개인 통산 1,000득점을 넘어섰다. 또 지난 시즌 부천 하나외환에서 활약한 오디세이 심스는 12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2쿼터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 했다. 백업 가드 리쿠나 윌리엄스도 11점, 6리바운드를 더했다.
털사는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했다. 심스, 피어슨과 윌리엄스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간 털사였다. 반면 시애틀은 초반부터 털사의 수비에 고전했다. 호흡이 맞지 않는 듯 턴오버를 남발했다. 털사는 시애틀을 단 7점에 묶었고, 2쿼터에도 이런 양상은 계속됐다. 시애틀은 득점 가뭄에 시달렸다. 2쿼터 시작 이후 8분이 다 되도록 무득점에 그쳤다.
털사는 가드 세 명이 돌아가며 시애틀의 림을 노렸다. 심스와 윌리엄스 그리고 ‘간판스타’ 디긴스까지 득점에 가세했다. 안타까운 것은 2쿼터 후반 심스가 득점 이후 발목을 다쳐 동료 선수들에 의해 실려나간 것이다. 심스가 부상으로 실려 나갔지만 털사는 25점차로 크게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시애틀은 가드 르네 몽고메리와 도카시키 라무 등이 분전했지만 여전히 공격은 매끄럽지 못 했다. 여기에 브리아나 키셀의 연속 외곽포가 터지며 시애틀의 기세는 순식간에 사그라들었다. 시애틀은 경기 종료 때까지 제대로 된 반격 한 번 펼치지 못 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이날 시애틀의 필드골 성공률은 23.8%에 그쳤고, 턴오버 18개를 범했다.
개막 첫 경기에서 LA 스팍스를 25점차로 꺾으며 기세 좋게 시즌을 시작했던 시애틀.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몽고메리(10점, 3어시스트) 혼자일 정도로 아쉬운 경기를 보였다.
사진 = 털사 쇼크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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