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rade] 니콜라스 바툼, 샬럿으로 트레이드

Jason / 기사승인 : 2015-06-25 09: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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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olas Batu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니콜라스 바툼(포워드, 203cm, 90.7kg)이 트레이드됐다.

『Yahoo Sports』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포틀랜드가 바툼을 샬럿 호네츠로 보내는 조건으로 노아 본레와 제럴드 헨더슨을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포틀랜드는 이번 트레이드를 기점으로 전력에 변화를 가할 뜻을 밝혔다.

포틀랜드는 왜?

포틀랜드는 바툼의 기량하락이 일시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예측된다. 바툼은 이번 시즌 대부분의 기록에서 지난 시즌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겼다. 바툼은 이번 시즌 71경기에 나서 경기당 33.5분을 뛰며 9.4점(.400 .324 .857) 5.9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올렸다. 특히 평균 득점이 지난 시즌(13점)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바툼은 자신이 데뷔했던 지난 2008-2009 시즌 이후 처음으로 평균 득점이 한 자리 수에 머물렀다. 지난 2009-2010 시즌부터 지난 2013-2014 시즌까지 줄곧 두 자리 수 득점과 적정 수준의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책임져왔지만, 이번 시즌은 손목 부상 등 제 컨디션이 아닌 탓이었는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포틀랜드는 바툼을 트레이드하기에 이르렀다. 라마커스 알드리지에게 최고 대우를 안겨야 하는 만큼 샐러리캡을 확보해야 하는 것도 필요했다. 바툼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2015-2016 시즌의 연봉은 1,220만 달러가 조금 넘는다. 이에 포틀랜드는 바툼을 이용해 팀에 보탬이 될 만한 재원들을 영입했다.

먼저 노아 본레를 품었다. 본레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 샬럿에 로터리픽으로 지명된 선수다. 아직 가능성이 충만하다. 팀의 주전 센터인 로빈 로페즈는 FA가 된다. 크리스 케이먼은 이제 노장대열에 들어서 있는 선수다. 본레의 합류로 포틀랜드도 유망주 빅맨을 보유하게 됐다. 기존의 마이어스 레너드가 있지만, 세기 면에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헨더슨도 데려왔다. 헨더슨이 들어오면서 포틀랜드는 최근 옵트아웃을 선언한 애런 아프랄로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 포틀랜드에는 현재 알드리지와 로페즈 외에도 주전 가드인 웨슬리 메튜스가 이적시장에 나와 있다. 그런 만큼 헨더슨의 영입을 통해 행여나 모를 메튜스의 이적에도 대비하는 모습이다.

포틀랜드는 바툼을 내보내면서 샐러리캡에 숨통을 트였다. 비록 주전 스몰포워드를 내주긴 했지만, 기존의 선수들을 잡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겼으며, 벤치전력을 다지게 됐다. 게다가 헨더슨은 2015-2016 시즌이 끝난 뒤 계약이 끝나는 만큼 시즌 후에 헨더슨과의 거취문제를 협상해도 된다.

샬럿은 왜?

샬럿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다가오는 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오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두 건의 트레이드를 통해 베테랑을 대거 합류시켰다. 이미 알 제퍼슨이 선수옵션을 행사하며 팀에 잔류하게 됐다. 제퍼슨이 팀에 남은 가운데 바툼까지 트레이드해오면서 샬럿은 포지션별로 안정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

특히 프런트코트쪽의 무게감을 더했다. 기존의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와 마빈 윌리엄스가 있었지만, 바툼보다는 아무래도 한 수 아래의 선수들로 평가받는 것이 사실. 여기에 바툼이 들어오면서 키드-길크리스트와 윌리엄스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가적으로 샬럿은 현재 타일러 젤러를 트레이드하려 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LA 클리퍼스와의 트레이드로 스펜서 하즈가 들어온 만큼 젤러의 설자리는 더욱 줄어들었다. 또한 비스맥 비욤보에게 출전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방편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서는 프런트코트의 교통정리를 단행하려는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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