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손동환 기자] 대한민국 챌린지 팀이 마지막까지 도전 정신을 잃지 않았다.
한국 챌린지팀(이하 챌린지팀)은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최종일 경기에서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이하 캐나다)에 70-83으로 패했다. 챌린지팀은 일본 대학 대표팀-캐나다와 함께 1승 3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챌린지팀은 스몰 라인업의 스피드와 강력한 압박수비로 캐나다의 힘과 높이에 맞섰다. 3쿼터 중반까지 2점 내외의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챌린지팀은 3쿼터 후반부터 캐나다의 높이와 외곽포에 분루를 삼켰다.
# 주요 선수 기록
[한국 챌린지팀]
한상혁 : 17분 59초 16점(3점슛 3/7) 2리바운드
김진유 : 18분 22초 12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허훈 : 21분 51초 10점 5리바운드 2스틸
[캐나다 오타와대학교]
마이클 라프리켄 : 38분00초 21점(3점슛 4/10) 2리바운드
가브리엘 곤티에-두부 : 25분 27초 13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맥켄지 모리슨 : 12점 10리바운드
# 팀 간 주요 기록 비교(앞에 기재된 팀이 챌린지)
2점슛 성공률 : 32%(11/34)-56%(20/36)
3점슛 성공률 : 29%(10/34)-30%(10/33)
자유투 성공률 : 69%(18/26)-81%(13/16)
리바운드 : 34(공격 리바운드 15)-49(공격 리바운드 17)
어시스트 : 5-4
스틸 : 10-4
블록슛 : 2-1
턴오버 : 10-16
# 챌린지 13-20 캐나다 : 두 명의 돌격대장, 그들의 자존심 싸움
챌린지팀과 캐나다는 1대1 위주의 공격을 시행했다. 그 중심에는 2명의 돌격대장이 있었다. 챌린지팀의 정성우(180cm, 가드)와 캐나다의 마이클 라프리켄(185cm, 가드)이다. 두 포인트가드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몸싸움으로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정성우가 기선 제압을 성공했다. 우선 1쿼터 첫 3분 동안 라프리켄의 움직임을 몸싸움과 빠른 발놀림으로 묶었다. 돌파에 이은 과감한 레이업슛과 재치 있는 패스로 챌린지팀의 공격 흐름을 만들었다.
라프리켄은 정성우의 수비에 정면으로 맞섰다. 동료 빅맨의 스크린 활용과 안정적인 볼 핸들링, 정확한 슈팅 능력으로 반격의 선봉장이 됐다. 1쿼터에만 8점을 넣으며 양 팀 통틀어 1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캐나다는 라프리켄의 활약과 빅맨의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는 11-12로 밀렸으나,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페인트 존 공략으로 챌린지팀 빅맨의 기를 꺾었다. 마지막 공격에서는 챌린지팀의 3-2 변형 지역방어를 패스와 공간 선정으로 공략해 20점을 만들었다.
# 챌린지 29-34 캐나다 : 안 터지는 외곽포, 해답은 수비 변화
서대성 챌린지팀 감독은 라인업 변화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서민수(198cm, 포워드)를 제외한 전원을 교체했다. 허훈(180cm, 가드)이 캐나다의 핵심 전력인 라프리켄을 막았고, 한상혁(182cm, 가드)이 챌린지팀을 조율했다. 김진유(190cm, 포워드)는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고, 장문호(198cm, 센터)는 제공권 싸움에 힘썼다.
그러나 서대성 감독의 카드는 들어맞지 않았다. 챌린지팀의 슈팅이 계속 림을 외면했기 때문. 챌린지팀은 3점 라인 밖과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챌린지팀의 슈팅은 캐나다의 리바운드로 돌아가고 말았다. 챌린지 팀의 슈팅 가뭄은 쉽게 해갈되지 않는 듯했다.
챌린지팀 벤치는 2쿼터 종료 3분 13초 전부터 수비 전략을 바꿨다. 풀 코트 존 프레스 이후 3-2 지역방어로 캐나다의 공격 동선을 막으려고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김진유의 스틸과 캐나다의 라인 크로스로 분위기 상승의 계기를 마련했기 때문.
챌린지팀의 3점포는 여러 차례 수비 성공 이후 터지기 시작했다. 김진유가 베이스 라인을 돌아나온 후 왼쪽 45도에서 3점포를 터뜨렸고, 정성우는 동료의 스크린을 활용한 후 정면에서 외곽포를 가동했다. 챌린지팀은 2쿼터 한때 12점 차(20-32)까지 밀렸던 전세를 5점 차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 챌린지 48-58 캐나다 : 끊임없이 달리고 압박하기, 그러나...
챌린지팀은 지난 29일 러시아를 상대로 3명의 가드를 내세운 바 있다. 정성우와 허훈, 최성모 등 빠르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를 투입해 공수 템포를 빠르게 했다. 서대성 감독은 캐나다를 상대로도 3명의 가드를 코트에 보냈다.
정성우-허훈-최성모로 이뤄진 3명의 가드는 상대 진영부터 볼 흐름을 압박했다. 뒷선에 포진한 2명의 빅맨이 탭 아웃으로 앞선에 볼을 전달하면, 3명의 가드는 계속 달렸다. 허훈과 최성모는 3점슛 라인 밖과 미들 레인지에서 점수를 쌓았고, 정성우는 경기 조율과 강한 수비로 뛰는 농구의 중심에 섰다. 캐나다는 세 가드의 압박농구만으로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했다.
챌린지팀은 3쿼터 중반까지 캐나다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서민수의 3점포까지 터지며 43-45로 캐나다를 압박했다. 수비 성공에 이은 빠른 공격으로 분위기를 탔다. 하지만 4대1 상황에서의 턴오버가 챌린지팀에 한계를 안겨줬다.
캐나다의 수비는 넓게 포진하지 않았다. 철저히 페인트 존 중심으로 수비 진영을 형성했다. 철저한 대인방어와 박스 아웃으로 챌린지팀의 야투 실패를 자신의 소유권으로 전환했다. 공격에서는 포스트업과 포스트업에서 파생되는 외곽 공격으로 챌린지팀의 수비를 흔들었다. 챌린지팀 가드진의 쉬지 않는 달리기는 캐나다의 효율적인 공격과 함께 끝이 났다.
# 챌린지 70-83 캐나다 : 캐나다의 맹폭, 포기하지 않는 챌린지팀
챌린지팀은 최승욱(195cm, 포워드)의 외곽포로 51-58, 추격 분위기를 마련했다. 그러나 챌린지팀의 상승세는 거기까지였다.
캐나다는 3점슛 라인 밖에서 챌린지팀을 맹폭했다. 모 이스마일(193cm, 가드)과 맥켄지 모리슨(196cm, 포워드), 라프케인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다. 비카스 길(201cm, 포워드)의 안정적인 리바운드로 속공 기회까지 잡았다. 캐나다는 경기 종료 5분 전 76-53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챌린지팀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한상혁이 외곽포와 속공으로 추격 분위기를 주도했고, 챌린지팀 전원 모두 끈질기고 강력한 수비로 캐나다에 끝까지 저항했다. 벌어진 격차를 극복하지 못했으나, 이들의 도전 정신은 많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사진 제공 = KBL, 한상혁(한양대)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