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WNBA] 잘 나가던 털사, 스카일러 디긴스 부상에 ‘빨간불’

/ 기사승인 : 2015-07-03 11: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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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사 쇼크 스카일러 디긴스[바스켓코리아 = 윤초화 기자] 잘 나가던 털사 쇼크가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털사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BOK센터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농구 시애틀 스톰과의 경기 도중 주전 가드이자 팀이 간판스타인 스카일러 디긴스(25, 175cm)가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전까지 디긴스는 시즌 개인 최다인 31점을 득점하며 털사를 93-89의 승리로 이끌었지만 경기 종료 44초를 남기고 무릎 부상을 당해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

털사는 2일 “디긴스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으로 남은 시즌을 뛰지 못 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프로 데뷔 3년차 가드인 디긴스는 데뷔와 동시에 털사이 주전 가드로 활약했다. 데뷔 이후 평균 14.9득점, 5.0어시스트, 2.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MIP를 수상했고, 올스타 명단에 오르는 등 털사의 간판스타로 승승장구했다.

지난 시즌까지 꼴찌를 면치 못 하던 털사가 한순간에 서부 컨퍼런스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도 디긴스의 공이 컸다. 디긴스는 이번 시즌 9경기 모두 출전해 평균 32분을 소화하며 14.9득점, 5.0어시스트,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지난달 오디세이 심스(23, 173cm)가 부상을 당하며 심스의 몫까지 책임졌던 선수가 바로 디긴스다. 디긴스는 구단을 통해 “남은 시즌 동안 어떤 방법으로든 동료들을 도울 것이다”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디긴스의 부상에 8승2패로 서부 1위를 달리던 털사는 비상이 걸렸다. 올 시즌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WNBA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털사. 털사가 심스에 이어 디긴스까지, 걸출한 두 가드가 부상을 당해 지금의 돌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또 미국 여자 농구 국가대표인 디긴스가 부상으로 2016 리우올림픽까지 불참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진 = 털사 쇼크 공식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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