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조던, 댈러스 아닌 클리퍼스와 계약하나?

Jason / 기사승인 : 2015-07-09 1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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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ndre Jordan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D-Jordan'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2kg)의 계약이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ESPN』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조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닥 리버스 감독이 조던의 역할을 늘려나가는 방안을 조던에게 언급했으며, 폴 피어스의 영입도 이에 따른 것이라고 알려졌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클리퍼스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크리스 폴 그리고 J.J. 레딕과 피어스까지 조던을 만났다.

현재 클리퍼스는 조던이 댈러스 매버릭스가 아닌 클리퍼스와의 재계약을 맺어주길 바라고 있는 상태다. 조던도 클리퍼스의 구단주와 경영진 그리고 선수들이 모두 자신을 찾아온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지에서 포착되고 있는 소스에 따르면, 정황상 조던이 클리퍼스에 잔류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것으로 보인다.

모라터리엄(FA 교섭 및 협상 기간)때 계약이 합의되고 이후 서명하는 과정에서 계약이 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지난 2009년 여름 히도 터컬루(클리퍼스)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계약에 합의해 놓고 정작 토론토 랩터스 유니폼을 입은 적이 있긴 하다. 하지만 이처럼 큰 계약을 약속했던 선수가 계약을 (사실상) 뒤집은 전례는 없었다.

조던이 클리퍼스에 앉게 된다면, 클리퍼스는 전력손실을 최소화하게 된다. 오히려 강화된 벤치전력을 내세워 다시금 대권에 도전할 여지를 마련하게 된다. 리버스 감독이 조던을 구슬릴 때처럼 조던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얼마나 기량이 상승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지만, 현재 다른 트레이드를 전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전력보강의 여지는 충분하다.

한편, 댈러스는 닭 쫓던 개가 된 꼴이다. 타이슨 챈들러는 이미 피닉스 선즈로 떠나갔다. 당초 조던과 웨슬리 메튜스를 동시에 잡으며, 챈들러와 먼테 엘리스의 빈자리를 보다 훌륭한 대체재로 메웠다. 그러나 조던이 댈러스에 등을 돌리게 됨에 따라 댈러스의 오프시즌 계획은 철저히 틀어지게 될 확률이 크다.

이미 현지에서도 조던의 계약이 엎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충격에 가깝다. 지난 2010년 여름에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의 이적을 둔 ‘The Decision'에 버금갈 정도. 게다가 지금은 SNS가 더욱 발달한 시대이다 보니 조던의 행동을 비꼬는 팬들도 심심찮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아마 조던이의 행선지가 어디가 되든, 조던에게 야유세례가 쏟아질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과연 조던은 정녕 댈러스가 아닌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게 될까? 정황상 클리퍼스로의 복귀가 유력하다. 조던이 댈러스와의 구두계약을 뒤엎고 클리퍼스로 돌아간다면, 좋지 않은 전례를 남기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이미 조던이 물을 엎질렀다. 조던이 어디에 둥지를 틀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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