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보반 마리야노비치, 유로바스켓 뛸 수 있을까?

Jason / 기사승인 : 2015-08-10 08:37:03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보반 마리아노비치(센터, 221cm, 132kg)가 대표팀 합류를 원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마리야노비치는 오는 9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바스켓 2015’에 참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몸 상태와 관련하여 샌안토니오는 마리야노비치의 세르비아 대표팀 합류를 원치 않고 있는 상태다.

마리아노비치는 이번 여름에 샌안토니오와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유로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를 발판 삼아 NBA 진출에 성공했다. 마리아노비치는 지난 2014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샌안토니오의 부름을 받았다. 2라운드 24순위로 지명된 그는 220cm가 넘는 큰 신장을 자랑하며, 윙스팬 또한 자신의 키보다 훨씬 길다.

하드웨어만 보면 루디 고베어(유타)가 부럽지 않은 수준. 당장의 기량에는 의문부호가 붙는 것이 사실. 하지만 골밑이 튼튼한 샌안토니오에서 10분 안팎의 출전시간만 가져가더라도 큰 효과를 가져갈 전망. 특히 수비에서 림을 잘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샌안토니오에는 부동의 주전 센터 팀 던컨을 위시로 보리스 디아우가 센터 포지션을 책임질 전망이다. 여기에 마리야노비치가 수비가 필요할 순간에 투입된다면, 샌안토니오의 센터 라인업은 48분 내내 안정적으로 가동될 수 있게 된다.

다만 마리야노비치는 최근 MRI 검진결과 왼쪽 발목에서 부종이 발견됐다. 이에 샌안토니오는 마리야노비치의 대표팀 차출을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현재 세르비아 대표팀과 마리야노비치가 샌안토니오에 요구하고 있지만, 계약을 맺은 만큼 샌안토니오가 우선권을 쥐고 있다.

마리야노비치는 이와 관련하여 “이와 같은 상황이 일어난 점에 대해 죄송스럽긴 하다만 대표팀을 위해 뛸 수 있는 열망과 동기부여가 있다”면서 이번 유로바스켓에 출장하고 싶은 의사를 드러냈다. 마리야노비치는 지난 2014 농구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어서 입을 연 마리야노비치는 “현재 대표팀의 분위기는 최상이다”고 운을 떼며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팀에 합류해 올림픽 진출권을 따낼 것 같다”고 말했다. 팀에 합류한 직후부터 세르비아 대표팀의 알렉산더 조르제비치 감독과 함께 대표팀 합류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마리야노비치의 대표팀 차출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샌안토니오에는 이미 여러 국적의 선수들이 모여 있다. 이번 여름에 토니 파커(프랑스)가 유로바스켓에 출장할 의사를 드러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대회에 나설 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마리야노비치는 이제 NBA에 데뷔할 선수다. 긴 시즌을 치러야 하는 만큼 첫 시즌을 앞두고 체력적으로 지칠 수도 있다. 과연 마리야노비치가 이번 유로바스켓에 나설 수 있을까? 이는 세르비아의 전력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