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동준 웹포터] 2015 남녀 대학리그 6강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앞선 8강 플레이오프에서 단국대학교는 동국대학교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고, 중앙대학교는 한양대학교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전력을 뽐내며 6강 진출에 성공했다.단국대는 4위 건국대학교, 그리고 중앙대는 3위 경희대학교와 4강 진출을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물 오른 ‘포워드 농구’ 건국대, 끝까지 간다 'PO 신데렐라' 단국대
시즌 중 황준삼 건국대 감독은 “연세대와 경희대를 모두 잡겠다”라며 상위권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건국대가 자랑하는 ‘포워드 농구’가 맹위를 떨쳤기 때문. 건국대는 지난 8월에 열린 제7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고, 대학리그에서는 고려대학교의 31연승을 저지하면서 4위에 올랐다.
유영환(194cm, 포워드)-장문호(195cm, 포워드)-김진유(189cm, 가드) 트리오가 맹위를 떨쳤다. 물 오른 기량을 선보인 삼각편대는 지난 6월에 열린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한국 B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다. 트리오 활약을 앞세워대학농구 상위권 학교로 발돋움한 건국대가 플레이오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해 볼만하다.
건국대는 위에서 언급한 유영환-장문호-김진유 트리오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트리오는 2015 대학리그에서 평균 51.19득점을 합작하며 팀 평균 득점인 69.75점의 7할 이상을 책임졌다.
유영환과 장문호는비교적 작은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활동량과 적극적인 플레이로 리바운드와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팀을 이끌었다. 주 득점원인 김진유는 평균 19점으로 2015 대학리그 득점 랭킹 2위에 오르며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건국대는 트리오 활약과 함께특유의 많은 활동량이 바탕이 된빠른 템포의 농구가 펼쳐진다면 4강에서 다시고려대를 침몰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단국대의 기세 또한 만만치 않다.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한 단국대는 ‘끝까지 간다’는 분위기다. 한수 위 상대인 동국대를 예상외로 손쉽게 꺾은 단국대는 저학년 팀 특유의 분위기를 잘 살려냈다.
단국대 가드진은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15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엄청난수비력을 선보였다. 특히 1학년 권시현(185cm, 가드)은 28득점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에서 필요한‘미친 선수’가 됐다. 단국대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수비력의 완성도를 높힐 필요가 있어 보인다.
또, 단국대는 하도현(199cm, 센터)-홍순규(198cm, 센터)의 더블 포스트 활약에 기대를 건다.건국대가 자랑하는 빠른 템포의 농구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이 둘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를 걷어 내야 하기 때문. 또한 골밑에서 확률 높은 공격으로 상대 수비를 묶어준다면 외곽슛을 노릴 수 있다.
단국대는 동국대와의 경기에서 3점 슛 9개를 성공하는 등 외곽슛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대의 장점은 묶고 단국대가 원하는 경기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면 ‘언더독의 반란’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2015년도 상대전적]
3월 24일 남녀대학농구리그 75-67 건국대 승리
5월 6일 남녀대학농구리그 80-72 건국대 승리
8월 11일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대회 79-58 건국대 승리
양 팀 주요 선수(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건국대
김진유 19.00득점 8.20리바운드
유영환 17.00득점 10.06리바운드
장문호 15.19득점 8.44리바운드
단국대
홍순규 14.87득점 13.87리바운드
하도현 15.80득점 9.20리바운드
전태영 20.38득점 5.19리바운드
X-FACTOR(10월 2일 8강 PO 동국대전)
권시현 28득점 5리바운드 4스틸

‘이가 없음 잇몸으로’ 경희대, ‘박지훈 찬가’ 중앙대
경희대는 시즌 초반 기둥인 김철욱(204cm, 센터)이 무릎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리그 후반기에 들어서는 팀의 리더인 최창진(185cm, 가드)도 부상으로 결장과 컨디션 난조를 반복했다. 경희대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탄탄한 전력을 선보였다. 득점원 한희원(195cm, 포워드)을 중심으로 코트에 나와있는 전원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다. 특히 한희원-최승욱(192cm, 포워드) 콤비는 내외곽을 오가는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결과 경희대는 3위로 리그를 마감했다.
중앙대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한양대를 손쉽게 누르고 6강에 진출했다. 중앙대가 자랑하는 속공 농구가 위력을 보였다. 박지훈(185cm, 가드)은 속공의 선두에서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조의태(195cm, 포워드)는 한양대의 센터 한준영(205cm, 센터)의 높이를 무력화시키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44-28로 앞도적인 차이를 만들어냈다. 포워드진의 활동량과 가드진의 속공 능력이 중앙대를 6강으로 이끌었다.
리그 순위에서는 경희대가 앞선다. 하지만 중앙대는 지난 9월 1일 경희대와의 리그 경기에서 92-74로 완승을 거두었다. 경희대는 리그 후반기 들어 롤러코스터 경기력을 보였고, 중앙대는 자신들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데 성공했다.양 팀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빠른 템포의 농구를 추구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과연 어느 학교가 4강에 진출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경희대는 팀의 야전 사령관인 최창진의 몸 상태가 관건이다. 노련한 경기 운영이 강점인 최창진의 부재는 경희대의 롤러코스터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리그 막판 재활에 전념한 최창진이 좋은 컨디션을 보인다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희원은 리그 후반기 들어 집중견제에 시달렸지만, 팀득점을 책임지는 활약을 펼쳐 보였다. 최창진의 가세는 한희원에게 쏠렸던 공격시도를 적절히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드래프트를 앞둔 최창진은이번 플레이오프가 자신의 장점을 보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다. 최창진이 팀 성적과 개인의 능력을 모두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중앙대는 리그에서 경희대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또한 자신들의 강점을 살려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양형석 감독이 추구하는 유기적인 플레이가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
박지훈과 김국찬(192cm, 포워드) 그리고 조의태는 득점과 수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경희대 에이스인 한희원에 대한 수비와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맞불을 놓는다면 중앙대도 충분히 4강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도 상대전적]
9월 1일 대학농구리그 92-74 중앙대 승리
양 팀 주요 선수(2015 남녀대학농구리그)
경희대
한희원 19.26득점 6.31리바운드
최승욱 13.94득점 8.06리바운드
X-FACTOR
최창진 9.50득점 4.75어시스트
중앙대
박지훈 18.88득점 5.38리바운드 2.06어시스트
조의태 11.94득점 7.31리바운드
김국찬 10.81득점 5.50리바운드
X-FACTOR
박재한 9.75득점 5.38리바운드 3.06어시스트
6강 플레이오프는6일 4시 건국대학교 충주 캠퍼스체육관과 5시 경희대학교 수원 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