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6 NBA 역사 속 오늘] 70년대 호크스 에이스 루 허드슨, NBA 데뷔!

Jason / 기사승인 : 2015-10-16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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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2 NBA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10월 16일(이하 한국시간) NBA에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이날도 세 명의 올스타들이 데뷔한 날이었다. 예전에는 10월 중순에 시즌이 개막했다. 먼저 지난 1966년에는 세인트루이스 호크스(현 애틀랜타)의 루 허드슨(가드-포워드, 196cm, 95kg)이 첫 발을 내디뎠다. 허드슨은 올스타에만 6회 선정됐을 정도로 70년대를 수놓은 선수다. 뒤이어 지난 1969년과 1971년에는 신시네티 로열스(현 클리퍼스)의 롬 반 니어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시드니 윅스가 데뷔했다. 반 니어와 윅스는 각각 올스타전에 3회, 4회 출전했다.

허드슨은 지난 1966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발을 들였다. 허드슨은 1라운드 4순위로 호크스의 지명을 받았다. 동시에 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에서도 호명됐다. 이후 허드슨은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스타로 발돋움했다. 데뷔 시즌부터 평균 18.4점 5.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잡아냈다. 이후 허드슨은 팀에 착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허드슨은 애틀랜타에서만 11시즌을 뛰었다.

지난 1969년부터는 6회 연속 올스타에 뽑히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70년대 애틀랜타를 대변한 선수였다. 플레이오프에서도 허드슨의 진가는 높았다. 데뷔 때부터 플레이오프에 나섰던 그는 지난 1972-1973 시즌 이후에 플레이오프와 연을 맺지 못했다. 플레이오프에서 꾸준히 20점 이상을 올렸다. 특히 지난 1973 플레이오프에서는 6경기에서 평균 29.7점 7.8리바운드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 70년대에는 17팀 중 8팀이 봄나들이에 나섰다. 애석하게도 파이널 무대는 고사하고 컨퍼런스 우승에도 다가서지 못했다. 지난 1969 플레이오프에서는 모처럼 서부컨퍼런스에 올랐지만, LA 레이커스에 4대 1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당시 레이커스에는 제리 웨스트와 윌트 체임벌린 그리고 엘진 베일러까지 확고부동한 BIG3를 구축하고 있었다. 그러나 레이커스도 정작 보스턴 셀틱스를 넘지 못해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한편 애틀랜타에는 젤모 비티와 허드슨이 원투펀치로 나섰지만, 번번이 목전에서 좌절했다. 70년대에 서부에서 레이커스를 넘을 수 있는 팀은 거의 전무했다. 결국 허드슨은 지난 1979년 여름에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애틀랜타는 허드슨을 레이커스로 보내는 대신 올리 존슨을 받아들였다. 허드슨은 레이커스에 둥지를 틀었음에도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레이커스는 1라운드를 뚫어냈지만,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시애틀 슈퍼소닉스에 패했다.

리그에 소속된 팀이 20팀으로 늘어났고,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들도 12팀으로 확장됐다. 허드슨은 자신의 마지막 시즌인 지난 1978-1979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정작 시애틀에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시애틀은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피닉스를 꺾고, 서부컨퍼런스 챔피언에 올랐고, 파이널에서 워싱턴 불리츠를 물리쳤다. 이는 시애틀(현 오클라호마시티)의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이다.

시애틀에는 레니 윌킨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고, 거스 윌리엄스와 데니스 존슨이 포진하고 있었다. 결국 허드슨은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도 다시 우승에 실패했다. 제리 웨스트가 사령탑에 앉았고, 카림 압둘-자바가 있었지만, 저말 윌크스와 애드리언 덴틀리 그리고 놈 닉슨이 있었지만 턱없이 모자랐다. 허드슨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허드슨은 지난 1978-1979 시즌에 평균 9.8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허드슨은 ‘Super Lou'와 ’Sweet Lou'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점프슛의 자세가 멋졌기 때문에 ‘스윗’이라는 별명을 지녔던 허드슨. 그의 23번은 현재 애틀랜타 호크스의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어 있다. 그가 NCAA 미네소타 골든고퍼스에서 뛸 때 달았던 14번 또한 미네소타 대학의 영구결번되어 있다. 애틀랜타에 영구결번이 단 4개 밖에 없음을 고려할 때, 허드슨이 호크스에 기여한 업적은 단연 대단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70년대 애틀랜타를 대표했던 선수. 70년대 막판에 대권주자인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지만 정작 레이커스의 우승기와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70년대 레이커스에는 체임벌린, 80년대 레이커스에는 압둘-자바가 있었지만, 결과론적으로 허드슨은 그 과도기에 레이커스에서 뛰었다. 허드슨은 지난 2014년 4월 12일에 세상을 달리했다. 향년 69세로 다소 일찍 눈을 감았다.

사진 = NBA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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