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유타 재즈가 팀의 구심점을 확실히 찾은 모양이다.
『RealGM.com』에 따르면, 유타 재즈가 루디 고베어(센터, 216cm, 111.1kg), 단테 엑섬(가드, 198cm, 86.2kg), 로드니 후드(가드-포워드, 203cm, 97.5kg), 트레이 벅(가드, 185cm, 86.6kg)에 옵션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이들 모두 유타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선수들로 향후 팀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유타는 2016-2017 시즌까지 위의 네 선수와 함께 하게 됐다. 엑섬과 후드는 2017-2018 시즌 팀옵션이 걸려 있다.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들인 만큼 유타가 오히려 시장가보다 낮은 샐러리로 이들을 묶어둘 수 있게 됐다.
먼저 벅과 고베어가 있다. 두 선수는 현재 유타의 중추적인 전력이나 다름없다. 두 선수 모두 지난 201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데뷔했다. 벅은 1라운드 9순위, 고베어는 1라운드 27순위로 호명됐다. 벅은 유타에서 첫 두 시즌 동안 146경기에 나서 경기당 31.2분을 소화하며 12.8점 2.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제 유타 백코트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벅은 지난 시즌에도 평균 12.8점을 득점했다. 76경기에 나서 경기당 30.1분을 뛴 그는 2.7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곁들였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적도 있으며, 여러 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바 있다. 엑섬이 중부상을 당해 나서지 못하는 만큼 벅이 팀의 백코트를 책임져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베어는 지난 시즌 평균 26.3분 동안 8.6점 9.5리바운드 2.3블락을 올렸다. 특히나 후반기의 활약이 좋았다. 세 번째 시즌을 뛴 고베어의 성장이 뒤따르면서, 유타는 에네스 켄터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로 트레이드할 수 있었다. 현재 고베어는 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센터로 발돋움했다. 포지션대비 활동량도 단연 돋보인다. 그는 유타의 기둥이나 마찬가지다.
고베어는 지난 시즌 기량발전상과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량발전상에서는 3위, 올해의 수비수에서는 5위에 뽑힌 것. 첫 시즌에는 많은 기회를 보장받지 못했지만, 두 번째 시즌부터 득점과 리바운드에서 나아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다수의 블락까지 곁들이는 등 팀의 보배로 올라섰다.
유타는 지난 2014 드래프트에서도 준수한 유망주를 포섭했다. 1라운드 5순위로 부름을 받은 엑섬과 1라운드 23순위로 이름일 불린 후드가 있다. 엑섬은 장신 포인트가드로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 이제 갓 20살일 정도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82경기에 나서 평균 22.2분을 뛰며 4.8점 1.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올렸다.
하지만 엑섬은 오프시즌에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피하지 못했다. 조국인 호주의 부름을 받은 그는 2015 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을 앞두고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 나섰다. 엑섬은 이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것. 결국 엑섬은 시즌아웃됐다. 결국 엑섬은 다가오는 2015-2016 시즌에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후드도 이에 질세라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엑섬 탓에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시즌 막판에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후드는 지난 4월에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는 엑섬도 하지 못한 것. 서부에서 이달의 신인상은 앤드류 위긴스(미네소타)가 독점해왔다. 그러나 시즌 마지막에는 후드가 위긴스를 밀어냈다.
후드는 지난 시즌 50경기에 나서 경기당 21.3분 동안 8.7점 2.3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돋보이는 점은 바로 3점슛 성공률이다. 지난 시즌 후드는 37.5%의 높은 성공률을 작성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3점라인 밖에서 정확한 슈팅 감각을 뽐낸 것. 후드는 3월 중순 경부터 퀸 스나이더 감독의 신임을 받았고, 이에 성적으로 보답했다.
지난 4월에만 후드는 평균 16.7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외곽에서 중심을 잡아 줄 선수가 필요했던 유타였기에 후드의 가세는 큰 도움이 됐다. 게다가 그는 3점슛까지 장착하고 있는 선수. 또한 같은 기간 동안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보태며 시즌 막판 유타를 이끌다시피 했다. 오는 시즌 유타가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 Utah Jazz L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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