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정인교 감독의 아쉬움, “숙제가 더 많아졌다”

haein7615 / 기사승인 : 2015-11-01 16: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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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_정인교감독

[바스켓코리아 = 최해인 기자] 정인교 감독이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1일(일)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 KDB생명 2015-2016여자프로농구 시즌 첫 경기에서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를 상대로 69-68,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적지에서 거둔 짜릿한 승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감독은 맘 놓고 웃을 수 없었다. 정 감독은 “숙제가 더 많아졌다”는 말로 아쉬움을 전했다.

먼저, “승기 잡았을 때 밀고 나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최윤아의 공백 탓도 있다”며 아쉬워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를 앞선 채 마쳤다. 장점인 높이를 앞세우며 득점을 쌓았다. 지역방어 체제의 수비 또한 효과를 거뒀다. 커리의 득점력도 터졌고, 윤미지도 팀을 도왔다. 하지만 아슬아슬한, 다소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무려 20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좋은 분위기를 오랫동안 유지하지 못했다. 상대인 KB국민은행은 단 6개의 턴오버에 그쳤다. 정 감독은 “24초 턴오버에 많이 걸렸다. 턴오버가 많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커리와 게이틀링 득점이 중요하다. 하지만 국내 선수들도 해줘야 한다. 김단비도 연습 제대로 못하고 출전했다. 차자 좋아질 거라 생각 한다. 김규희는 자기 역할을 못하고 다운됐다. 최윤아가 돌아오기 전까지 앞 선을 책임져야 한다”며 국내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 날 경기서 커리와 게이틀링은 각각 24점 12리바운드, 1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무난한 활약이다. 하지만 이에 비해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윤미지가 13점 7리바운드, 하은주가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김단비와 곽주영, 신정자와 김연주의 득점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김규희가 무득점에 그쳤다. 특히 주포 김단비가 3득점에 그친 점이 눈에 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힘든 원정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다행이다. 이를 계기로 정신적으로 여유로워졌으면 한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더 나아지는 모습 보여 주겠다”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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