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당한 김진 감독, "흐름 잇지 못한 것이 패인"

yaeeuns2 / 기사승인 : 2015-11-21 16: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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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1 LG 김진 감독

[바스켓코리아 = 창원/김예은 기자] 뼈아픈 역전패였다.

창원 LG는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맞대결에서 70-74로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3쿼터 초반까지만 해도 21점차로 오리온을 따돌렸지만 오리온의 후반 역공에 3연패의 늪에 빠지고 말았다.

연패 탈출의 기회를 놓친 김진 감독은 “아쉽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감독은 “전반에 잘 됐던 부분을 후반에 계속 이어가지 못한 점이 패인이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잭슨의 4쿼터 폭발적인 득점이 LG의 승리에 발목을 잡았다.

김 감독은 이날 조 잭슨(182.2cm, 가드)의 초반 수비를 신인 정성우(178cm, 가드)에게 맡겼다. 정성우는 1쿼터 10분 내내 잭슨을 잘 막아줬다. 하지만 잭슨의 득점이 4쿼터에 폭발하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잭슨은 국내선수가 막기에 부담이 있지만 (정)성우에게 맡겼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경기 후 “1쿼터와 2쿼터에는 잭슨에 대한 수비가 잘 됐다. 하지만 후반에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무적인 것은 LG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속공이 터졌다는 것이다. LG는 2쿼터에만 속공 5개를 만들며 지난 시즌의 모습을 보여줬다. LG의 지난 시즌 한 경기 평균 속공은 4.93개, 올 시즌에는 평균 3.61개를 기록 중이다. 속공 공격 양상이 2쿼터 이후 사라졌다는 것은 아쉬운 점이지만 이 속공 5개는 LG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LG에는 고민거리도 생겼다. LG의 네 번째 단신 외국인선수인 조쉬 달라드(192.5cm, 포워드)가 무릎 부상을 당한 것. 김 감독은 경기 전 “달라드가 오전에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체크해보니 문제가 있는 듯하다”며 결장 소식을 전했다. 달라드는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LG는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가 없는 오리온을 상대로 연패를 끊는 데 실패했다. 지난 5일 간 휴식을 가지며 손발을 맞췄지만 달라드의 갑작스러운 결장은 큰 타격이 됐다. 달라드가 코트를 밟을 수 있었더라면 결과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LG의 변화는 멈추지 않을 듯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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