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득점' 오늘도 클라크의 시계는 거꾸로 갔다

yaeeuns2 / 기사승인 : 2015-11-29 1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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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29 아이라 클라크

[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예은 기자] 아이라 클라크(202cm, 센터)가 나이가 무색하게 맹활약했다.

울산 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77-7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이 부진하던 사이 간격을 별린 것이 승인이 됐다.

애런 헤인즈(199cm, 포워드)가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은 경기 내내 모비스에 끌려다녔다. 오리온은 1쿼터 이승현(197cm, 포워드)의 9득점에 그치며 시작부터 모비스의 뒤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오리온을 따돌리는 데 앞장선 것은 40세 클라크였다.

클라크는 1쿼터, 자신의 매치업 상대로 붙은 장재석(204cm, 센터)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양동근(181cm, 가드)과 함께 공격의 불씨를 켰다. 그렇게 모비스는 오리온에 한참 앞서가기 시작했다.

클라크는 2쿼터에 휴식을 취한 후 3쿼터, 다시 코트를 밟았다. 클라크는 골밑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박스아웃에 집중하며 공격리바운드를 따냈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그뿐만 아니라 3쿼터에만 파울 자유투를 8개 얻어 모두 성공했다. 오리온이 점차 따라붙던 타이밍이었기에 클라크의 활약은 크게 작용했다.

클라크는 올 시즌 평균 22.15초를 뛰며 9.6점 6.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이날은 18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양동근과 함께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26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는 24득점을 올리며 강철 체력을 드러냈다.

클라크는 지난 삼성과의 경기 후 “매일 힘든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을 성실하게 소화하기 때문에 체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클라크의 몸 관리는 유명하다. 많은 나이에도 지금과 같은 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성실함’ 때문이었다. 오늘도 클라크의 시계는 거꾸로 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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