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자베일 맥기(센터, 213cm, 122.5kg)가 망언을 내뱉었다.
『Boston Globe』의 게리 워시번 기자에 따르면, 맥기가 자신은 영리한 선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맥기는 최근 댈러스에서 기회를 잡고 있다. 근래에 있었던 4경기 중 3경기에서 코트를 밟았다. 시즌 첫 13경기에서는 나서지 못하다가 최근 코트를 밟다보니 자신감이 넘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맥기는 자신을 보고 “경기에서 꾀나 영리할 뿐만 아니라 훨씬 많은 인내를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이 말부터 믿을 사람은 어디에도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어서 맥기는 “대학 시절에 3점슛 성공률이 38%였고, 워싱턴 위저즈 소속으로 서머리그에 뛸 때도 3점슛을 던져 성공시킨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맥기는 “다음 경기에서 3점슛을 시도하지 말고 리바운드와 블락에 집중하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Shaqtin A Fool』 지분율이 역대 어느 누구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을 정도면서 정작 자신이 똑똑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정도면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나는 슛만 쏘고 싶지 않다”고 한 것과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맥기는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덴버 너기츠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트레이드됐다. 덴버도 오죽했으면, 맥기를 보내면서 드래프트 티켓을 함께 보냈다. 자신들이 맥기에게 건넨 장기계약이 실패사례였음을 인정한 꼴이다. 이후 맥기는 필라델피아에서 6경기를 소화했다. 이후 시원하게 방출됐다.
맥기는 방출된 직후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과연 어느 팀에서 데려나 갈지 귀추가 주목된 가운데 결국 맥기는 어느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했다. 보스턴 셀틱스와 계약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긴 했지만, 맥기가 다년 계약을 요구하면서 계약은 불발됐다.
오죽했으면, 맥기는 우스꽝스러운 플레이를 펼치는 대명사였다. 샤킬 오닐은 자신이 진행하는 샥틴어풀에서 맥기가 나올 때면 흥분을 감추지 않는다. ‘Ma Boy’라며 맥기의 출현을 반기는가 하면 ‘자~베일 맥기!’라며 목소리를 높인다. 플레이 도중 관중석의 할머니께 뽀뽀를 하고 백코트하는 장면은 다시 봐도 어이가 없을 정도.
그런 맥기가 댈러스와 계약 이후 나서지 못하다가 최근 코트를 밟으면서 자신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맥기는 이번 시즌 3경기에 나서 도합 20점을 올렸다. 3경기 안에서는 기대이상의 활약이었다. 16리바운드도 잡아냈다. 하지만 맥기 많이 뛴 경기에서 댈러스는 모두 패했다. 지난 29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덴버 너기츠와의 홈경기에서는 5분을 나서는데 그쳤다.
하지만 댈러스는 승리를 거뒀다. 댈러스는 이날 승리로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과연 맥기는 이번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까? 아마 많은 팬들이 오닐의 입에서 맥기의 이름이 우렁차게 호명되길 기다리지 않을까 싶다. 맥기가 지난 시즌 방출되면서 샥틴어풀의 지분율을 상실했지만, 다시금 회복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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