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스톡스, 역대 2호 블락 곁들인 트리블더블!

Jason / 기사승인 : 2015-12-20 16: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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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스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용인 삼성생명의 키아 스톡스가 대기록을 작성했다.

삼성생명은 20일(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80-78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패배로 5위로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많은 실책을 쏟아냈고, 마지막 4쿼터를 버티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1쿼터에 상당히 부진했다. 수비도 원활하지 않은데다 공격에선 연거푸 실책을 쏟아냈다. 삼성은 1쿼터에만 9실책을 저지르면서 KB스타즈에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2쿼터에 분위기를 바꿨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 14점을 몰아치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삼성생명이 2쿼터에 14점을 올리는 사이 KB스타즈는 단 5점에 그쳤다. 그러는 사이 3쿼터 한 때 12점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이날 끝내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4쿼터에 추격을 허용했고, 2차 연장 접전 끝에 주저앉고 말았다.

스톡스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스톡스는 이날 21점 27리바운드 12블락을 기록하며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이는 시즌 첫 트리플더블. 더불어 WKBL 역사상 블락을 곁들인 역대 2번째 트리플더블이다. 지난 2006년 여름리그에서 KB국민은행 소속이었던 마리아 스테파노바가 22점 17리바운드 10블락으로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낸 이후 처음 나온 기록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2월 26일 신정자가 14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이후 처음 나온 트리플더블이다. 지난 시즌 WKBL에서는 단 1개의 트리플더블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가뭄을 스톡스가 깨는데 성공했다.

스톡스는 이날 전반에만 9리바운드 9블락을 기록하면서 일찌감치 트리플더블 작성을 일찌감치 예고케 했다. 이날 스톡스는 전반부터 수비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삼성생명이 2쿼터 중반에 경기를 뒤집은 이면에는 스톡스의 공이 실로 컸다.

또한 삼성생명에서는 주득점원이 엠버 해리스가 부상으로 나서지 않았다. 스톡스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발휘했다. 경기가 연장으로 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장전까지 쉼 없이 뛰었다. 트리플더블도 트리플더블이지만, ‘20-20’까지 만들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그야말로 스톡스를 위한 한 판이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스톡스는 이날 4쿼터까지 뛰고도 12블락을 기록, 1경기 최다 블락기록까지 갈아치우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정작 스톡스는 웃을 수 없었다. 이날 삼성생명이 패하면서 스톡스의 대기록은 빛이 바랬다.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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