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안 풀리는 피닉스, 에릭 블레드소 시즌아웃

Jason / 기사승인 : 2015-12-30 09:2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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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Bledsoe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의 이번 겨울나기가 힘겨워졌다.

『Yahoo Sports』의 쉠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Mini-LeBron’ 에릭 블레드소(가드, 185cm, 88.5kg)가 무릎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블레드소가 수술을 받게 되면서 이번 시즌은 나서지 못하게 됐다. 팀의 공격을 이끄는 블레드소가 시즌아웃 됨에 따라 피닉스는 전력구성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블레드소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에 있었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무릎을 다친 블레드소는 결국 이날 단 8분 9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부상 이후 강하게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피닉스는 이날 리그 최약체인 필라델피아에게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피닉스의 제프 호너섹 감독은 지난 29일에 치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 앞서 블레드소가 “약 6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 전했다. 피닉스의 라이언 맥더넙 단장도 “이번 시즌 중에는 돌아올 것이라 본다”며 블레드소가 이번 시즌에는 돌아올 것이라 전망했다. 하지만 블레드소는 끝내 수술을 받게 됐고, 남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문제는 피닉스다. 이번 오프시즌부터 내우외환을 겪고 있는 피닉스는 주득점원인 블레드소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입게 됐다. 블레드소는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31경기에 나서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평균 20.4점 4리바운드 6.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생애 첫 평균 20점 이상을 득점하고 있지만 정작 부상을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에도 무릎 수술을 받게 된 블레드소는 NBA에 데뷔한 이후 3번째 무릎 수술을 받게 된다. 이는 블레드소가 선수생활을 이어가는데도 큰 고비가 될 전망. 지난 2011년에 반월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이를 봉합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에 오른쪽 무릎 반월판이 다시 손상됐고, 블레드소는 반월판을 제거해야 했다.

반월판이 없어지면 아무래도 운동능력이 감퇴될 가능성이 높다. 가뜩이나 블레드소는 자신의 운동능력을 십분 활용해 왔다. 그만큼 블레드소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블레드소는 적어도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을 준비하는 트레이닝캠프를 앞두고 코트로 돌아올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블레드소는 지난 2014-2015 시즌에 앞서 피닉스와 계약기간 5년에 7,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피닉스는 블레드소를 앉히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하지만 연장계약을 맺기 전인 지난 2013-2014 시즌, 블레드소는 43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피닉스에서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지만, 정작 내구성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블레드소는 중상을 당했다. 선수생활을 큰 영향을 주는 무릎을 또 다시 다쳤다. 부상 이후 블레드소가 전과 같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문제는 피닉스다. 블레드소와의 계약은 2018-2019 시즌에 끝이 난다. 연간 1,4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샐러리캡이 늘어나더라도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블레드소가 2016-2017 시즌부터 부상을 당하기 전처럼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면 된다. 하지만 여러 번 무릎을 다친 만큼 장담할 수 없다는 점이 문제다. 블레드소는 피닉스에서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 아이제이아 토마스(보스턴)과 한솥밥을 먹었다. 백코트에 공급과잉이 일어난 와중에 피닉스는 블레드소를 남기기로 했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이후로 피닉스는 드라기치와 토마스를 내보냈다. 대신 브랜든 나이트를 영입했다. 블레드소는 이번 시즌부터 나이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둘은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정작 팀 성적은 좋지 않았다. 최근 호너섹 감독의 경질설이 돌기도 했다. 끝내 어시스턴트코치 2명이 해고됐다.

팀 분위기도 뒤숭숭한 것이 사실. 이 가운데 에이스인 블레드소가 빠지면서 피닉스의 이번 시즌은 여러모로 힘들게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 라마커스 알드리지(샌안토니오)를 영입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실패했다. 타이슨 챈들러도 영입했다. 하지만 현재 피닉스는 챈들러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

과연 피닉스는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지난 2시즌 동안 피닉스는 꾸준히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시즌 막판에 한계를 드러내며 순위싸움에서 밀려나야 했다. 이번 시즌에는 현재까지 12승 21패에 그치고 있다. 피닉스는 현재 서부컨퍼런스 12위로 처져 있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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